거의모든것의역사를읽고나서 거의모든것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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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1-20

거의모든것의역사를읽고나서 거의모든것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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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읽고나서..

500쪽이 넘는 분량에 기죽지 않고 용기있기 책을 펴들기를 잘했다. 중간중간 참을 수 없는 졸음과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읽기를 잘했다. 단, 두어번 더 읽을 수 있을때에만 그렇다.
말할 자격이 있다면, 이 책은 분명 잘 쓴 책이라고 말하겠다. 재미있게 쓴 탓이다.
분명 과학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대부분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중학교 때 이미 익숙한 화학자 라부와지에를 우리는 `질량 보존의 법칙`을 발견한 사람으로만 기억한다. 하지만 사실은 세금 징수인이었고, 그 돈으로 호사스러운 과학 활동을 벌였고, 나중에 혁명 지도자가 되는 장 폴 마라의 미움을 받아 단두대에서 목숨을 잃는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과학의 한 장면은 무척이나 드라마틱해진다.
지금은 누구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공룡이라는 존재를 둘러싸고 얼마나 많은 논쟁이 벌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발견의 공을 둘러싼 암투는 얼마나 치열했는지, 가장 먼저 발견하고도 공을 놓친 운없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를 알고 보면, 과학의 역사란 결국 사람의 역사가 된다. 혹 그래서 제목도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가 아닐런지.
하지만 이런 단편적인 이야기마저도 책에서만 얻어지면 사람의 향기가 나지 않는다. 또하나의 화석이 되고 또하나의 재미없는 교과서가 될 뿐이다. 사람은 모르지기 직접 만나봐야 한다. 지은이 빌 브라이슨은 3년동안 과학자들을 직접 찾아 다녔다. 그리고 과학의 원리를 직접 들었다. 물론 연구 과정의 어려움과 뜻밖의 즐거웠던 기억도 직접 들었다. 그리고 그 대화 내용을 독자에게 그대로 들려준다. 연구실의 강한 약품 냄새나 또는 땀 냄새를 맡으며 과학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빌 브라이슨은 기자 출신의 여행 전문작가다. 스스로 밝히듯이 과학에는 문외한일 수 밖에 없다. 독자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저자와 독자의 눈높이가 저절로 맞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태양계의 크기를 설명하면서, 교과서에 등장하는 그림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거침없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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