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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당당하게 말하라를 읽고나서
나는 어렸을 때 부터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그런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매우 쑥쑤러워 했다. 그래서 엄마가 이런 성격을 개조하라고 웅변 학원도 보내주셨는데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여전에 발표수업을 싫어한다. 어쩌면 그래서 이런 종류의 책을 자주 읽는지도 모른다.
이책은 현대사회는 점점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기회가 많아진다. 전공학생들 몇 명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대학생들부터 취업을 위해 면접관들 앞에서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경우, 비즈니스맨이 큰 계약을 따내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하는 경우 등… 상황과 청중 수는 달라고 말하는 사람의 입장은 거의 비슷하다.
『거침없이 당당하게 말하라』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떨지 않고 막힘없이 술술 말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연설문이나 쪽지 같은 것이 없어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 준다. 사람 이름이며 숫자, 전문 용어 등 발표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마다 발목을 잡는 문제들을 가뿐히 해결해 준다.
내가 아직 이 책에서 나온것 처럼 체계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읽고 조금 알아두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직장생활을 할 경우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읽었다.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고 그림 그리듯 이야기하라, 상징을 이용하라 등 실제 생활에서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프레젠테이션이나 브리핑 기회가 많은 직장인,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나 학원 선생님, 각종 교육기관의 전문 강사, 학회 세미나 등에서 발표할 기회가 많은 대학생 등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한다.
아마 모든 사람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혼자 연습할 때는 술술 나오던 말이 사람들 앞에만 서면 딱 멈춰 버린다.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주제가 뭐였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난다. 정말이지 뇌가 멈춘 듯하다.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일제히 자신을 향하는데,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자신의 모습, 상상조차 하기 싫을 것이다.
많은 …(생략)
책들이 연설과 발표, 프레젠테이션 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목소리 톤, 옷차림, 제스처에 대해 설명하면서 여러 가지 화술들을 보여주고 있다. 링컨, 케네디, 처칠 등 세상을 움직인 명연설자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화려한 언변이 사람들을 얼마나 감동시키는지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알려주려고 한다면 나의 모습이 어떻게 비쳐질지에 대해서 쑥쑤러워 하는게 아니라 전달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단순한 준비보다는 철저하게 말투는 어떤 표현을 쓸 것인지 앞에서 발표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친구들에게 전달할 것인지 철처히 준비해야 자신감도 그 만큼 솟아 오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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