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 해저드를 읽고 게놈 해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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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12-18

게놈 해저드를 읽고 게놈 해저드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우연찮게 서점에서 집어들게 된 게놈 해저드는 나에게 기대 이상의 충격을 주었고, 한동안 거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했던 소설이다. 호러틱한 초반의 시작과는 달리 전개는 어드벤처고, 결말은 지극히도 과학적인 이 소설의 정체는 대체 뭘까? 흔하게 볼 수 있는 요새의 퓨전 소설들은 오히려 한 장르의 <맛>조차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침몰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게놈 해저드는 어떨까? 주저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했고, 선물도 했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게놈 해저드는 훌륭한 퓨전 소설이다. 갖가지 장르가 갖는 특유의 분위기가 잘 섞여 있으며 그렇다고 소설의 속도를 따라가는데 너무 급해서 정신이 없지도 않고, 너무 느려서 지루하지도 않다. 자세한 줄거리는 언급하지 않겠다. 아니, 언급할 수가 없다. 그만큼 이 소설의 반전은 훌륭한 편이니까. 다소 뻔한 부분이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그냥 애교로 넘어가 주자. 어차피 완벽한 소설은 없지 않은가. 추리소설과 SF소설을 읽는 재미는 내가 책을 읽는 중요한 재미 중에 하나이다. 추리소설의 재미는 역시 미궁에 빠진 사건속 실마리를 통해 숨겨진 범인을 맞추는 것이 아닐까? 그런면에서 범인이 누군지 알아맞추기 힘들게 해놓은 소설이 재미있는 추리소설이 될수가 있다. 하지만 단지 맞추기 어렵게만 해놓을것이 아니라 충분한 자료를 제시해 주어야 따분하고 어렵지 않은 소설이 될것이다. 이와 같은 면에서 보면 이 책은 상당히 재미있는 소설이다. 의외의 사람이 범인으로 밝혀지고 또한 그 과정들이 따분하지 않게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 진행된다. 더구나 이런 소설에서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들이 많이 가능하다. 그런 상상력의 기쁨에서 나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일본문단에서의 수상경력도 한몫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줄곧 기억이란 무엇인가...란 자문을 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사람들의 삶은 기억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그 기억을 바꾸어 버리면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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