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들이 겨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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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4-07

겨울 나들이 겨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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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나들이 >

잔잔하게 쓰여 진 소설이면서도 그 속에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잘 스며들어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에 이 작품을 읽어서 이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살아가면서 때때로, 내가 그동안 최선을 다 해서 살아 온 삶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어떠한 목표를 향해서 달려 온 것이며, 그 목표를 이룸으로 해서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 말이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는 육이오로 인해서 가족들과 헤어져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빨리 통일이 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가족들을 그리워 하면서만 살아가야 할 것이다. 시간은 점점 지나가고 있고, 그들과 우리의 관계는 전혀 회복되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내가 분단국가에 살고 있다는 사실 조차도 잘 실감하지 못 한다. 이번에 북한에서 핵 실험을 했다는 사실도 거의 하루가 지나서야 알았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문득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나에게 있어서는 그런 상황들이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요소에 속한다. 정말 전쟁이 일어나서 내가 당장 죽게 된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학교에서도 분단현실에 대해서 추상적으로만 배울 뿐이지 그것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여유도 가지지 못 한다. 당장 내 눈앞에 닥친 것은 삶을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현실이니까 말이다. 소설 속의 주인공은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남편이 피난을 오면서 두고 온 아내를 잊지 못 하고 살아가는 것 같아서 속상해 한다. 자신은 아무런 능력 없이 미술을 하는 딸 하나 있는 남편을 만나서 평생 그의 딸아이와 남편을 위해서 살았는데, 그가 전 부인을 잊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녀는 자신이 평생 잘못 살아온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황량한 밖의 모습을 보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을 한다. ‘여행’은 종종 우리에게 일탈의 감정을 선사한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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