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인의 사색 경계인의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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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6-23

경계인의 사색 경계인의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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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의 사색


작년 말, 대한민국은 시장바닥같이 시끄러웠다. 검찰이 실로 오랜만에 자신의 몫을 한때도 그때이고, 예전 군사독재 시절에나 볼 수 있었던 행동을 했던 때도 그때이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검찰은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았고, 수구언론을 비롯한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김철수`에 대해 끊임없는 비판의 돌을 던졌다. 한편 `경계인`으로서의 그의 모습을 지켜주고 싶은 이들은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의 심정으로 힘겹게 현실에 맞서 나갔다.
당시 송교수에 대해 `분단시대의 산물` 정도의 인식밖에 없던 나는 혼란스러웠다. 아는 것이 너무 없었다. 기껏 언론에 나오는 것에만 관심을 가질 뿐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런 나에게 얼마 전 읽은 아웃사이더 18권은 뒤늦게나마 내가 이 사건에 능동적으로 관심을 갖게 해주었고, `송두율`이란 인물에 주목하게끔 만들었다.
자신의 인생을 정의하려는 듯한 `개인사는 그가 살고 있는 세계의 무게를 담게 마련이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그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경계인으로서 내재적으로 바라본 북한의 모습과 여러 가지 생각들을 쓴 책이다. (사실 나는 그의 다른 책들은 읽지 못했다.) 그는 경계인으로서 자신의 어려움 또한 토로한다. 좁은 수평대 위에 서 있는 체조선수와도 같이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는 그의 고백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쪽과 저쪽 모두에 속하지 않고 경계에서 균형을 잡는 다는 것은 좋게 말하면 중립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느 한쪽에게서도 보살핌을 받을 수 없기에, 오히려 비난의 화살을 동시에 맞기 때문에 고달플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경계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다.
그는 `자기를 존중할 때 남에게도 존경을 받는다`라고 하며 남한의 외세에 대한 태도, 특히 미국 일본 등의 강대국에 대해 자주적이지 못함을 말하는 한편 `나뉨과 갈라짐이 만남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대화를 무시하려 하는 부시 행정부 또한 비판한다. 기실 부시 행정부 출범이후 지금까지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 대화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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