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고기잡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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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4-13

고기 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고기잡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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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

이 책은 무엇이라 할까? 작가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 당시대의 모든 체험들이 적혀있다. 읽으면 읽어갈수록 이야기의 `나`가 되어 그 분의 삶을 직접 느껴 가는 것만 같았다. 작품의 `나`는 전쟁 전후에 산 속 시골에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남은 어머니와 아우와 가난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힘들고 가난하지만 강인한 어머니로 인해서 생계를 가까스로 이어가고 있었다. 매일 쌀밥을 먹을 수 없는 날이 계속되지만 지독한 절약으로 다락에 있는 쌀독에 흰쌀을 가득 채우는가 하면 호되게 자식들을 때리며 아버지가 없는 빈자리를 극복해 나가려고 한다. 작가와 난 시대적 배경이 다르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름이 없다고 느꼈다. 형을 따르며 아직도 어린 아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아우의 모습에서 어릴 적 나의 모습과 체험들이 떠오르게 되었다.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알게되는 어른들의 비밀이나 동네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말이다. 학교를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외가에서 할머니와 삼촌들과 같이 생활했었다. 삼촌과 난 나이 차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형과 아우처럼 지낸 것 같다. 삼촌은 날 항상 챙겨주었고 난 항상 삼촌만 졸졸 따라다녔다. 그리고 삼촌은 그 곳의 골목 대장 이였고 모든 운동이나 내기에서 지는 일이 없었다. 책 속에서 형이하는 말 중 `내가 없으면 동생이 쓸쓸하게 지내야 합니더` 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학교를 가기도 한참 어린 내가 학교간 삼촌을 기다리며 골목 모퉁이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이 떠올랐다. 또 딱지치기에서 져본 적이 없는 작품 속 `나` 의 뒤에서 형이 따는 딱지를 하나하나 출납하는 아우의 모습에서 삼촌이 구슬치기에서 딴 엄청난 양의 구슬을 주머니에도 넣어보고 방 한 구석에서 이리저리 굴리면서 좋아하던 기억도 떠올랐다. 항상 아우를 보살펴 주는 형처럼 삼촌은 내가 어디서 맞고서 들어오기라도 하면 당장 밖으로 쫓아나갔다. 그리고 날 때린 녀석을 혼쭐나게 흠씬 두들겨 패주기도 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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