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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한국사 (5~7권)
▷5 신라 멸망과 고려 건국
고려시대와 관련된 책 읽고
독후감 써오기
구성 : 이원복// 작화 : 박흥용
감수 : 정석종
출판 : 계몽사
▷6 무인 정권과 대몽 항쟁
▷7 고려 멸망과 조선 건국
혼란하던 후삼국시대를 통일하고 세워진 고려. 고려의 시조인 왕건은 고구려의 후예라는 뜻으로 고려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방 곳곳에 강력한 호족들이 버티고 있어 왕권이 약했다고 한다. 지방 호족들을 어떻게 누르고 왕의 위엄과 세력을 떨치느냐 하는 문제는 고려 초기의 가장 큰 과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태조는 유력 호족들의 딸을 부인으로 맞아들여 그 수가 29명에 달하였다. 하지만 태조가 세상을 떠나자(943년) 염려했던 대로 왕위를 노린 반란과 음모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2대 혜종을 몇 차례나 암살하려 한 왕규의 난을 비롯하여, 3대 정종에 이르는 6년 동안은 호족들의 세력이 왕실을 뒤흔들던 혼란과 불안의 시대였다. 혜종이 겨우 2년, 정종이 4년밖에 왕위에 머무르지 못한 데 비해 4대 광종은 25세에 즉위하여 무려 26년이나 재위했으며, 호족들의 세력을 꺾고 왕권 확립의 기틀을 마련한 임금이었다.
광종은 958년(광종 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과고 제도를 실시했으며 959년(광종 10년)에는 관복이 제정되어 벼슬의 높낮이에 따라 옷 색깔이 구분됨으로써 왕을 중심으로 한 관료 체제가 확립되었다.
한편, 중국 지역에서는 거란의 세력이 갑자기 커져 발해를 순식간에 멸망시켜 버리고 나서 고려에게도 공식 접촉을 시도해왔다. 하지만 고려는 거란의 접촉을 묵살했고, 거란은 고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마다 서희(외교담판)와 강감찬(귀주대첩) 등으로 거란의 침입을 완전히 무찔러 버렸다. 하지만 이 기쁨도 잠시. 1104년에 여진에서 우야소가 즉위하면서 고려와 여진은 충돌하기 시작했고 고려는 여진을 멀리…(생략)
쫓아 버리기 위해 군대를 보냈으나 어이없이 패하고 말았다.
고려는 국제 무역이 활발했었다. 그 이유는 통일 신라 때의 번창했던 해상 활동이 그대로 고려에 이어졌고 비록 송나라가 외침에 시달리고는 있었지만 국내 상업은 크게 융성하여 대회무역이 활발했던 까닭에 고려와의 교역도 빈번할 수밖에 없었다. 국제 무역을 함께 외국과 폭넓은 교류를 통하여 고려가‘코리아’로 서역에 알려진 것도 이 때였다.
이씨, 최씨 정권이 권력을 잡고 고려를 휘어잡아 농민과 천민의 난도 일어나는 등 고려시대의 농민, 천민의 삶은 고통과 비애에 차 있었다. 반면에 귀족들은 사치스런 삶을 살고 백성을 약탈해 얻어낸 뇌물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이렇게 고려사회가 엉망이 되어 갈 때쯤, 거란이 침입해 왔고 고려사회는 더욱 악화되었다. 몽고의 침입은 고려에게 아주 치명적이었다. 결국 몽고 황제를 설득하여 강화가 성립되었다. 강화가 맺어진 뒤 고려와 몽고 사이에는 군신 관계의 외교가 이루어지면서 원나라(몽고)의 간섭을 받게 된 고려. 이런 고려사회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삼별초의 항쟁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몽고의 간섭을 받아 고려사회는 점점 쇠태 해갔고 귀족들의 욕심은 고려사회를 망가뜨렸다. 이 때, 공민왕과 신돈의 등장으로 쓰러져가는 고려를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했으나 귀족들의 반대로 신돈이 쳐형되고 공민왕도 암살됨에 따라 끝나버렸고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지만 세계적인 과학 업적을 이루어냈다. 바로 금속활자의 발명이다. 그 후에 위화도 회군으로 유명한 이성계가 조선을 세움으로써 고려사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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