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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소울메이트를 읽고나서
서점에서 눈에 들어온 제목이 바로 MBC 시트콤 <소울메이트>라는 드라마와 제목이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때 본 드라마가 조금은 기억에 남은 상태였고 무엇보다 그 드라마에서 나온 배우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드라마 제목과 같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이 책은 <소울메이트>의 작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사랑과 연애와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건 운명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사게 되었다. 한 여자의 인연이라 믿었던 연인과 헤어지고 이별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를 망설이는 마음, `소울메이트`를 만나 진정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저자 특유의 감각과 감성이 조화된 문장으로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이어진다. 아울러 사랑에 대한 지침도 친구에게 혹은 연인에게 말하듯이 친근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책을 통해서는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 주었다. 드라마에서는 조금은 과장된 느낌도 있었지만 책을 통해서 솔직하게 담담하게 표현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구성은 제1장은 사랑한다는 말이 습관이 되어버려 의식하지 못한 채 상처를 주고 받는 모습을 따라가고, 제2장은 이별한 후에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제3장은 새로운 사랑에 대한 기대로 가득한 모습을 따라가고, 제4장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의 설렘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제5장은 `소울메이트`로 맺어진 여자와 남자의 기록으로 이루어졌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 처럼 입가에 미소가 계속 있으니까 옆에 있던 친구가 뭐가 그렇게 재미있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이 책에 주인공 같은 사랑을 하기에는 어린나이라서 잘 모르지만 어딘가에도 나의 소울메이트가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리고 훗날 먼 미래에 만나게 될 나의 소울메이트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들어 입시에 시달리다 보니까 나중에 대학에 …(생략)
가면 좋은 연애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아무래도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든다.
전에는 어른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지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때 별로 귀에 다가오지 않고 그냥 한귀로 듣고 흘러 버렸는데 요즘엔 내가 좋은 위치에 있으면 그 만큼 능력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능력 있는게 가장 좋은건 아니지만 열심히 무엇가를 해서 이룬 사람은 반드시 배울게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하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차곡 차곡 공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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