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촌수필을 읽고 관촌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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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10-15

관촌수필을 읽고 관촌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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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현대문학에 속하지만 고전을 읽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이문구의『관촌수필』이 있다. 『관촌수필』은 우리 사회가 본격적인 근대화?산업화의 길을 걷고 있던 70년대에 씌어져, 근대화의 영향을 받은 농촌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집이다. 『관촌수필』의 주요 정서는 인간에 대한 그리움과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차 있다. 사실 관촌수필은 학교 숙제로 읽게 된 책이었다.(바꿔말하면 숙제가 아니었다면 읽기는커녕 제목도 몰랐을법한 책이었다는 뜻이다) 이 책은 주인공이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한 얘기와 어른이된 현재 관촌마을의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 해나고 있다. 관촌수필속에는 8편의 작품들이 실려 있었다. 일락서산(日落西山), 화무십일(花無十日), 행운유수(行雲流水), 녹수청산(修水靑山), 공산토월(空山吐月), 관산추정(冠山秋情), 여요주서(麗謠註書), 월곡후야(月谷後夜)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감동과 재미있는 부분은 `공산토월`이다. 일생을 살며 추모해도 다하지 못할 만큼 그리운 사람이라는 석공 신현석에 대한 추억 부분이다. 그는 유난히 돌을 좋아해 석공이란 별명으로 불리어 진다. 석공의 결혼식날, 으례 사람들이 신랑에게 가하는 장난을 `나`가 석공에 대한 음모로 알고 밤새 그들을 감시하며 화장실까지도 따라 갔을 때에는 순진한 아이의 모습을 통해 정겨움을 느꼈다. 그는 전쟁으로 감옥살이를 하고 나서 어려운 세월을 거쳐 살 만하게 되었지만 병으로 죽어 간다. 그는 마을의 궂은 일도 도맡아 했을 뿐 아니라 선산(先山)의 유택을 치장해 주는 등 `나`의 집과도 각별했었다. 그런 그가 백혈병이라는 그 당시 치료제도 없던 시절 그는 그렇게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나는 살으야 되어..." "나둬라, 놔둬, 이늠으 여편네, 집에 가지 마. 절대루 가먼 안되여.... 내 한몸 살자구 논 팔구 밭 팔면 새끼 들은 뭣 먹구 사네, 새끼들 멕이구......차라리 내가 이냥 죽을 텨. 나 하나 죽구 여러 목숨 살으야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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