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염소나타를 읽고 광염소나타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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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4-02

광염소나타를 읽고 광염소나타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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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염소나타를 읽고

백성수는 불행한 천재이다. 천재이지만 하필이면 광기를 통해서 천재적 음악성을 발휘하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는 분명히 미친 인간이다. 정신병원에 있지만 그의 행위들을 보고 판단하건데 사실 그가 있어야 할 곳은 정신병원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곳이어야 한다.(있다면 지옥정도..) 그가 저지른 많은 방화와 살인, 시체 모독 등의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K씨는 백성수가 천재이고 예술가라는 이유로 그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한다. 천재적인 예술가라는 이유 때문에 삶의 현실과 윤리적 관점에 위배되는 행동을 해도 용서가 된다는 K씨에게 나는 차가운 냉소를 퍼부었다. 사회적 일탈행동 덕에 참다운 예술이 생겼다면, 참다운 예술을 지키기 위해 일탈행동을 전제로서 받아들여야한다고 하는 그의 예술관은 즉흥적이고 선의 굵으며, 야성으로 된 음악만이 참된 음악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다른 삶의 조건은 파괴 되어도 좋다는 입장이다. 담배 가게에 불을 지르고, 무덤을 파헤치고, 시체를 모독하는 행동, 그것은 모두 예술혼의 실현을 위한 과정일 뿐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즉흥적인 충동성의 의한 즉흥적인 것을 존중하는 태도이다. 천재적인 예술작품을 위해 다른 것들을 무시하는 태도를 나는 강하게 비판한다. 천재적 예술인이라서 그에 대한 어느 정도의 광기를 인정할 수 있다고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것까지 인정하는 것은 지나치다. 예술도 인간을 위해 탄생하는 것이니 만큼 개인의 예술성을 위해 다른 인간에게 지나친 피해를 입혀도 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천재성과 범죄본능을 동시에 가진 백성수. 그는 그의 천재성을 발휘하기 위해 그의 범죄본능을 끌어냈다. 백성수의 그 천재적인 기질을 범죄와 광기를 통해서만 실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천재적인 작품을 위해 무조건 그의 행위를 감싸려고만 하는 태도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결과를 위해서 그 과정을 무시한다면 이 사회는 기성의 파괴, 윤리의 말살, 기존 관념이 철저한 박멸된 모습으로 가득 차게 될…(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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