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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후감>
교실 밖 지리여행을 읽고...
이 책을 읽게된 동기는 물론 사회 과제로 인해 읽게 되었지만 그 중에 이 책을 택한 것은 여러 곳의 지리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택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교실 밖 지리여행... 제목만 들어도 이 책이 무엇을 알려주는지 짐작이 가지만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이 책을 펼쳤다.
요즘 우리 사회는 나라 안으로든 나라 밖으로든 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행 할 때 그 지역의 지리적 배경을 많이 알수록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와 삶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행할 때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뉴스를 보거나 신문을 읽을 때 지리 지식이 있으면 그 지역의 사건을 더 잘 알 수 있다.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을 때에도 지리지식이 있으면 그 작품을 더 잘 감상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두 가지라도 알아서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내용이 나누어져 있어 많은 지식을 주는데 나는 그 중에 한 두 가지만 이야기하려 한다. ‘대륙성 기후와 가옥과의 관계‘ 그리고 ’범람원의 형성과정 생활’ 이것이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먼저 우리나라의 기후에 대한 피해를 알아보자면 우리나라는 과거에 비해 홍수의 피해가 많이 줄었다. 가장 큰 이유는 다목적 댐을 많이 건설 한데 있다. 그런데도 이따금 커다란 홍수가 도시를 덮치는 모습이 텔레비전에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다목적 댐이 없었다. 하천 연안에 인공제방을 만들 능력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과거에는 홍수가 났을 때 지금보다 범람하는 범위가 훨씬 넓었다. 범람원은 홍수가 났을 때물이 넘치는 들인데 범람했을 때 모래는 무거우므로 멀리 운반되지 못하고 바로 강가에 길게 쌓인다. 이 모래는 양이 많으므로 모래가 만드는 지형을 주변과 높이 차가 수 미터가 된다. 마치 제방처럼 생겼는데, 홍수가 났을 때 자연히 만들어 졌으므로 자연제방이라 한다.…(생략)
이밖에 배후습지라는 곳이 형성이 된다.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불리한 자연환경을 자연재해가 적고 생활하기 편리한 인문환경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 컴퓨터 다루듯 자연을 효과적으로 잘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목적 댐과 저수지 따위를 많이 만든다고 홍수를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한 홍수는 다목적 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고도로 자동화되고 중앙통제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는 현대 문명사회는 실수를 비롯한 인간의 약점에 의해 피해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커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물이 범람하고 홍수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피수대, 인공제방, 터를 돋우거나 수문을 설치하는 등 여러 노력이 필요하겠다. 이처럼 많은 대책을 세워서 홍수로 인한 피해들을 줄였으면 좋겠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대륙성 기후에 대한 가옥과의 관계를 알아보자면 우리나라는 좁은 편이지만,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가 심한 편이다. 여름은 덥고 비가 많으며, 겨울은 몹시 춥고 건조하다. 이렇게 기온의 연교차가 큰 기후는 해양보다 비열이 작은 대륙의 영향을 받으므로 대륙성 기후라 한다. 이런 기후는 집의 구조와 재료, 그리고 입지에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는 기온이 여름에는 열대와 같고, 겨울에는 한 대와 같다. 그래서 집은 이중구조가 발달하는데, 열대의 집에서 볼 수 있는 구조와 추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구조를 한집에서 함께 볼 수 있다. 즉, 여름을 나기 위한 시원한 대청과 겨울의 생활공간인 온돌방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관북지방은 가장 폐쇄적인 자형의 겹집이다. 이 관북형 가옥은 방은 방인데 부엌 쪽에 벽이 없는 넓은 정주간이 특징이다. 반대로 제주도의 집은 개방적인 ━━ 자형으로 난방 할 필요가 별로 없다. 방의 일부에만 구들장으로 놓고, 그 밖에는 흙바닥에 장판을 깐다. 부엌의 아궁이는 안방 쪽을 향하고 있지 않다. 굴뚝을 세울 필요가 없고, 추울 때는 조금 불은 땐다는 특징이 있다. 반만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조상들은 이 기후에 적응하고, 이 기후를 극복하는 지혜를 축적해왔다. 산업사회가 되어 사람들은 기후의 불리한 요소를 많이 극복하고 있으나, 조상들이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해 나온 방법 중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위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기후에 따른 가옥과 홍수에 대한 피해를 보았는데 옛날에도 이러한 문제에 맞서서 잘 처리해 나가는 조상들의 지혜를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 같고 우리에게 주어진 기후에 맞추어 우리가 알아서 좋은 쪽으로 대처해 나가면서 우리에게 피해는 없으면서 더욱 득이 되는 생활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국에 대해서 아주 큰 범위 안의 아주 조금을 안 것이지만 우리나라에 대해 조금 이나마 알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와 비슷한 책을 읽어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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