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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꽃 향기 "를 읽고 나 서....
나는 국화꽃향기를 읽으 면서 정말 이런 사랑이 존재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도 지금 역시도 국화꽃향기가 실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자신은 마음속에 피멍이 들어가면서도 서로의 슬픔을 덜어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그렇기 때문에 아주 조금은 가식으로 보이기도 했었다.
국화꽃 향기의 두 주인공의 첫 만남은 승 우 가 처음으로 대학의 써클에 갈 때 전철 안이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두 사람은 같은 방송을 듣고 있었고, 같은 써클이었다. 미주가 선배였기 때문에 나이어 리다 무시 받고 매일 꾸중만 듣지만 승 우 는 그렇게 자신에게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는, 머리에서 `국화꽃향기` 나는 그 여인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 승우는 졸업 후에도 우연을 가장 한 만남으로 계속 접근을 했고 결국 그의 끈질기고 닭살 돋기 까지한 노력에 미주는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게 되는 내용이다.
두 사람의 사랑도 대단하지만 내가 더욱 감동을 받은 것은 미주의 모성애 인 거 같았다.
비록 자신이 만신창이가 다 되어 죽어가면서도 주미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 살 수 있는 기회를 버린 그 용기에 감동 받았고 자신이 아픔 보다 주미의 건강을 위해 꾹 참고 약을 조금만 먹는 그 강인한 모성애에 나는 또 한 번 감동 받았다.
물론 자신의 몸이 그토록 망가진 것은 미주 자 신이 몸을 너무 혹사 시켰기 때문일 가능성이 제일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미주가 약간 아주 약간은 미워했다 하지는 주미를 위해 애쓰는 모습에 나는 미워했었던 생각이 들었었던 내가 조금바보스러운생각이 들었다 .
난 아직 아 기를 낳아 본 것 아니지만 왠지 내가 미주였더라도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나는 미주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친구에게 주미를 부탁하며 떠나는 그 모습은 이때껏 모성애를 단순히 부모와 자식간의 정으로만 여겼던 나에게 엄마란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생략)
존재인지를 보여주었다.
미주의 모성애만큼이나 대단했던 건 미주에 대한 승 우의 사랑이 였 을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아내가 그렇게 됏 으 면 그만 포기하고 떠나는 사람들도 많았을 텐데 승 우는 끝가지 미주의 곁을 지키며 진정 한 사랑이란 바로 이거다 하는 것을 보여 준거 같았다. 승 우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였다.
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미주는 매일 익명으로 자신의 사연을 보낸다. 승우가 마지막으로 방송을 하던 날, 미주가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를 낭독할 땐 그만 눈물이 흐르고 말았다. 죽음에 임박한 그 상황에서도 서로를 생각하며 상 처주지 않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사랑이 나의 가슴까지 많이 와닿았다.
또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두 사람이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 믿고 사랑하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기에 무사히 예쁜 주미를 얻게 되지 않았나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승 우는 홀로 주미를 키우며 그곳에 살고 있다고 한다. 그 상태가 언제까지 갈 지 는 모르rpt지만 말이다. 하지만 미주를 사랑하는 승 우의 마음이 항상 이렇다면 언제까지라도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 밤하늘의 별을 보면 먼저가 있는 미주가 두 사람의 아니, 세 사람의 보금자 리를 청소하고 있는 것이 보일 것만 같았다. 두 사람은 정말 죽어서도 다시 만나 하늘의 별 집에서 이제는 슬픔 , 고통 없이 그 누구보다도 더 행복하게 살아 갈 것이라 생각한다.
승 우의 바램처럼 그렇게 예쁘게 키운 주미의 머리에서도 아마 `국화꽃 향기`가 날 것같다. 정말 국화꽃 향기를 읽으면서 많이 울었다. 정말 국화꽃 향기의 주인공들에게 감동을 많이받았다. 그리고 또 이렇게 독서감상문을 쓰면서까지 아직도 국화꽃 향기가 실화라는 사실은 정말 안믿겨 졌다. 내가 지금까지 보아온 소설 중 최고로 슬프고 감동받은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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