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를 읽고 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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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6-01

공중그네를 읽고 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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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라부 종합병원˝의 지하 신경정신과에는 천진난만하고 무뇌아인 듯 보이며 겁대가리가 하나도 없어 보이는 이라부 선생과 F컵 미녀간호사 마유미짱이 있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 복잡한 문제가 있고 삶은 엉망진창으로 꼬여서 시궁창을 목전에 두고 있는 터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어두운 그의 신경 정신과를 찾았다면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라.
뚱뚱한 이라부 선생의 정신공격과 핫도그만한 크기의 비타민 주사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쉽게 읽혔지만 마음속에 많은 생각이 남는다.
짧은 단편들이 5개가 있다. 나오는 조연은 정신과 의사이고 내용은 대충 그 의사에게 심리 상담을 받으러 온 환자들의 얘기이다.
이라부를 찾는 사람들은 모두 절박하다.
뾰족한 것만 보면 눈을 찌를 것 같아 식사 때 젓가락조차 쓰지 못하는 선단 공포증 야쿠자, 매번 상대 캐처의 손을 못잡고 안전그물로 곤두박질치는 공중그네 곡예단 연기자, 병원을 물려줄 장인의 가발을 벗기고 싶어 미쳐버릴 듯 느끼는 유망한 의사, 제구력을 잃어버려 폭투밖에 구사할 수 없게 된 투수, 그리고 심한 다작으로 인해 새 소설의 스토리를 구상할 때마다 전에 써먹은 것이 아닐까 불안감에 사로잡혀 결국 심한 구토증을 일으키는 유명 여류소설가. 그들은 모두 마지막의 마지막 수단으로 이른바 ˝이라부 정신병원˝을 찾아온다.
하지만 그들 모두 ˝모든 병의 근원은 비타민 부족˝이라고 떠들어대는 황당한 이라부 선생에게 얼렁뚱땅 넘어가 모두 되는대로 놓는 비타민 주사만을 처방받는다. 선단 공포증이 있는 야쿠자 보스에게는 돈을 주고 덩치 큰 이란사람을 고용하여 주사를 놓는 이라부는 주사에 매우 열성적이다. 아니 주사의 처방 외에는 모르는 것 같다. 환자들의 진지한 고백 끝에 나오는 처방은 황당할 만큼 간단하다. ˝뭐가 문제지? 그렇게 해~˝ 라고 말해버리나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온 환자들은 황당한 처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라부의 명진료가 나올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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