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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이번 여름방학 계기로 많은 책을 읽었다.
그 중에 가장 먼저 읽은 책이 주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로스 작가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이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예전에도 한번 읽었지만 기억을 되살릴 겸 이 책을 다시 읽어보기로 하였다.
이 책은 예전의 MBC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아주 읽을만한 책이다.
우선 이 책에는 제제라는 아주 똑똑하고 생각도 깊은 주인공인 아이가 나온다.
나이는 어리지만 나보다도 더 성숙하고 생각도 많고 깊은 아주 똑똑한 아이이다.
장난도 잘 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은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지만 가난과 심한 폭력으로 인해 생각만큼은 아주 성숙된 아이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제제의 친구 뽀르뚜가가 아주 난폭한 기차 망가라치바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제제의 가장 친한 친구중 한 명인 뽀르뚜가가 망가라치바에 의해 목숨을 잃고 아파하면서 성숙해 가는 제제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아마 사람은 아픔이 있어야 성숙해지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어린 나이에 슬픔을 느끼고 아파하면서 성숙해 가는 제제를 보며 내 마음이 저려온 반면에 나 자신이 쑥스러웠다.
또 다른 부분은 성탄절에 아버지에게 잘못을 저지를 부분이다.
아버지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서 너무도 후회된 제제는 구두 통을 들고 길거리로 나가 구두를 닦았다.
하지만 겨우 한 사람의 구두밖에 닦지 못하고 500헤이스를 얻고 200헤이스는 빌려 담배 1갑을 사 가지고 아버지께 드리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한 면에서 제제는 참으로 생각이 깊고 타인을 잘 보살피는 그런 착한 아이이다.
어린 나이에 성탄절에 선물을 받지 못해서 얼마나 슬펐을까?
우선은 나도 실망부터 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생각하는 제제를 보고 아주 큰 감동을 받았다.
어떻게 어린 나이에 돈을 벌기 위…(생략)
해 나가서 일을 할 수가 있었을까?
내가 그러한 환경에 처했다면 불평만 했을 뿐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제제는 나보다 더욱 어른스럽게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었다.
나는 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많은 것을 느꼈다.
어린 나이에 세상의 아픔을 맛보고 가난을 맛본 제제는 나중에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청소년기에 감명 깊게 읽은 책들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나의 정서에 큰 영향을 끼쳤다.
후세에도 이런 책을 읽고 세상의 아픔을 맛 본 아이가 이 세상을 훌륭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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