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몰라요 학벌도 몰라요 나이

나이도 몰라요 학벌도 몰라요를 읽고
얼마전 학급도서로 나이도 몰라요 학벌도 몰라요란 책이 나왔다. 학급도서로 나온 책을 매번 본 나는 이번 책은 무엇일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책을 펼쳐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칵테일로 유명한 이상협 씨의 이야기이다. 이상협 씨는 전부터 TV나 신문 등으로부터 칵테일과 함께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이상협 씨의 글을 읽어 보는 건 처음 이여서 큰 기대와 함께 책을 읽어 가기 시작했다.
이상협 씨는 초등학교 시절 다른 아이들과 달리 너무 소심하고 아이들과 어울릴 줄 몰랐다. 그래서 아들을 위해 그의 아버지는 그 당시 나온 286도 안 되는 컴퓨터를 사주게 되었다.
그는 그 컴퓨터를 가지고 책을 보며 혼자 연습을 하고 간단한 계산과 같은 컴퓨터를 스스로 익히게 되었다. 컴퓨터가 재미있고 자기를 너무 잘 따르는 것 같아서 이상협 씨는 컴퓨터를 친구 삼아 아주 잘 놀게 되었…(생략)

그를 무시해버리는 일도 여러 있었다.
이상협 씨는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상식 밖의 일로 성공한 특이한 케이스다.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그냥 한 것뿐인데 크게 성공한 것이다. 이상협 씨를 보았을 때 미래의 직업이나 꿈은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 있어하는 그런 분야를 정말 한 우물 파듯하면 얼마든지 성공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게 된다. 그 어느 유명한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며 그 무한한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것을 그가 보여준 것이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학벌로 물들어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 된다. 일류대는 그저 이름일 뿐이고 그의 실력을 좌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한 우물을 판 사람하고는 보이지 않는 큰 실력차이가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학벌의식은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