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닭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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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5-25

마당을 나온 암닭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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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아주 옛날에는 닭도 날 수가 있었단다. 화려한 벼슬에 그만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으는 자유를 망각했더랬지. 가끔 토종닭을 보면 날개짓을 하며 푸다닥 거리잖아. 야생 동물들은 자유롭게 살던 자신들의 습성을 버리고, 혹은 잊고, 사람들에 의해 길들어지는 편암함을 알았어. 닭은 족제비로부터 위험을 보호받고, 배부르게 양식을 먹을 수 있는 양계장에서 알을 품는 생명의 탄생의 경이로움마저 박탈당한채 착취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나봐. 하지만 잎싹은 양계장 틈새로 보이는 아카시아 나무의 생명력을 보며, 알을 품는 소망을 간직하게 되지. 마당의 동물 식구들처럼 자유롭고 싶었다.

더이상 품을 수도 없는 알을 낳고 싶지 않은 잎싹은 음식도 마다하고 간절한 열망에 휩싸인다. 죽도록 원하는 소망은 이루어지는 것일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잎싹은 병들은 퇴계로 낙인찍혀 철망을 나오게 된다. 바깥 세계에 기쁨도 잠시 퇴계인 다른 닭들에게 눌려 아스라이 정신이 혼미해진다. 이대로 죽은 것일까. 용케도 잎싹은 나그네 청둥오리의 경고 소리에 놀라 죽은 닭 사이에서 정신을 차린다. 잎싹은 살아있다. 마르고 목의 깃털도 거의 없는 죽음 직전의 볼품없는 닭이었는데, 살아난 것이다. 하지만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사이도 없이 족제비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했다. 연신 살아있음에 몸부림 치던 잎싹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양계장에서 나온 이상 갈 곳이 없다. 나그네와 잎싹의 간절한 부탁으로 그날 밤만은 마당의 헛간에서 지새울 수 있었다.

이렇게 바깥으로 나온 잎싹은 온갖 고생을 하면서 진정한 삶을 맛본다. 언제나 족제비의 날카로운 눈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수도 없는 두려운 세계이지만, 좁은 철망 속에 자유가 없는 삶보다 달콤하다. 잎싹은 나그네와 하얀 오리으로 사랑으로 낳은 알을 품게 된다. 알의 어미는 모두 족제비로부터 당해 죽었다. 잎싹은 알을 깨고 나온 야생오리를 초록 머리라 부른다. 서로 다른 존재이지만, 결국 이들은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초록머리에게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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