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청년, 민통선 아이들을 읽고 마라도청년민통선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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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2-18

마라도 청년, 민통선 아이들을 읽고 마라도청년민통선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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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청년, 민통선 아이들’을 읽고
포토에세이집이었다. 포토 에세이집이라 하면 흔히 사진작가가 여행하는 곳을 예술적으로 찍어 만든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기 십상이지만 처음에 작가는 평범한 법대생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사진에 매력을 갖게 된 작가는 모든 것을 뿌리친 채 급기야는 사진학과 대학원까지 졸업하게 된 것이다. 우선 온전한 한글보다는 통신어에 익숙한 나에게 사진이 많아 마치 작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작가가 여행한 곳을 보면 여행 가이드를 연상시킬 만큼 경치가 좋고 생생한 자연이 살아있는 곳이다. 사람보다는 경치에, 인조적인 건축물 보다는 어딘가 ‘자연’스러운 땅과 하늘에 더 눈길이 가는 곳을 여행지로 삼았음으로 당연히 우리 주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진정한 자연의 모습이 담길 줄 알았던 에세이집에는 자연의 모습대신 다른 것이 담겨있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작가의 사진 속엔 아름다운 자연만의 모습보다는 그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더 아름다운 모습에 주목한다. 고기를 잡는 해녀, 흐르는 콧물도 잊은 채 갯벌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에서부터 땅을 일구는 농부, 대나무의 죽순을 꺾는 할아버지까지. 시골에 가서도 흔히 볼 수 없는 모습이지만 인정 많고 수수한 모습을 담은 사진 속에는 우리가 ‘유토피아’라 부르는 그 곳이 있다.
누가 산을 깎고 도로를 둘렀던가. 누가 바다를 엎고 시멘트를 메꾸었는가. 작가는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자연을 이기려는 사람들이 반성하기를 바라지만 그런 사람들은 결코 호되게 혼내거나 고개 숙이게 하지 않는다. 매를 듣지 않고도 어루만지며 깨달음을 주는 것. 그 것이야 말로 진정한 교훈이었고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여유로움 그리고 관용의 자세를 배웠다. 책에 나오는 사람들 또한 자연에서 나오는 것들을 이용하며 살아가지만 그 사람들은 분명 자연이 베푸는 한 없는 정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고 이 사람들이 갖고 있는…(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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