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아스 심의 미를 읽고 심의 미를 읽고

독후감 > 감상문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마르시아스 심의 미를 읽고 심의 미를 읽고.hwp   [size : 29 Kbyte]
  31   0   500   3 Page
 
  _%
  등록일 : 2012-08-20

마르시아스 심의 미를 읽고 심의 미를 읽고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마르시아스 심의 미를 읽고

제 46회 現代文學賞 수상소설집 마르시아 심의 단편소설 [美]를 읽었다. 이 작품은 작중화자가 살고 있는 무채색으로 묘사되고 있는 항구 도시에서 미를 추구하다 벌어진 유채색의 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강렬한 에로티시즘적인 표현과 함께 엽기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이야기 줄기는 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미의 추구와 성의 탐닉이다. 그러나 그 두 줄기는 억제된 금기의 대상과 죽음으로 연결되는 인간 본성을 추구하는 점에서 하나로 합쳐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작품을 읽고 나서 색채와 성 그리고 금지된 공간을 향한 들어다보기의 욕구와 미장원과 만화방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선 이 작품에서 미의 추구를 상징하고 있는 색채가 갖는 의미를 살펴보면

나는 한 항구도시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그 시절 그 곳은 명도 낮고 채도 높은 어두운 빛깔로 삭막하고 음울하기 그지없는 무채색의 공간으로 흑백으로 이루어진 그 세상은 본능을 가진 인간으로서는 공포 그 자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무채색의 세상을 진하디진한 유채색의 범벅으로 물들이는 한 사건이 일어났다. 실로 사건은 자멸의 욕구에 허덕이던 사람들의 충혈된 욕구를 숙연하게 한 카타르시스와도 같은 상징적 사건이었다.

위의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는 무채색을 `인간으로서는 공포 그 자체`로 느끼고 유채색의 범벅으로 물들인 한 사건 -살인- 을 사람들의 욕구를 숙연하게 한 카타르시스로 보고 있다. 색채를 추구하는 것을 인간 본능으로 보고 색이 죽어버린 무채색의 세상은 억압된 인간 본성의 세계이기에 억압된 세상에서는 유채색의 추구 즉 본성의 해방이 왜곡된 살인의 형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부정이 아닌 카타르시스와도 같은 긍정의 시각으로 보고 있다.

무채색의 공간에서 유일한 유채색의 공간인 미장원은 억압된 인간 본성이 표출될 수밖에 없는 도발적인 시한폭탄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생략)




마르시아스심의미를읽고심의미를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