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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코의 질문을 읽고 나서..
<아이가 심판하는 일제 강점기>
-By: 키키안냥♡-
내가 ‘마사코의 질문’을 읽게 된 것은 내가 6학년이었을 때였다. 교과서에 ‘마사코의 질문’이라는 내용의 이야기가 수록이 되어 있길래, 미리 한번 읽어보자는 의미에서 읽기 시작한 이 책이 일제강점기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처음에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의 치욕적이고 슬픈 그 일제강점기에 대해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나는 ‘마사코의 질문’이라는 이 책에 더욱 매력을 느꼈고, 그랬기 때문에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었던 것이다.
일제강점기, 그에 대한 평가는 국가 사람들마다 다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슬픔을 아직까지도 간직하고 있지만, 일본사람들은 어떨까?? 그들은 현자 자신들이 우리나라를 억제하고 통치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오히려 우리가 그들을 공격했다고 역사를 왜곡하기까지 했다. 물론 일본은 엄청난 강대국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일본의 말을 믿기 마련이고, 일본의 학생들에게 일제강점기에 대해서 물어보면 올바른 진상을 알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미국이 일본에 꼬마(원자폭탄)을 던졌다는 사실에 대해서 슬퍼하며 이를 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는 달랐다. 이 꼬마 소녀는 꼬마(원자폭탄)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 당했다는 사실에 의해서 이를 갈기보단 그 이유를 물었다. 얼마 전 유키짱이라는 반 친구가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서 자기가 머리를 ‘꽁’ 때려준 것처럼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자신의 할머니를 당혹시켰다. 그래도 진실을 알고 있는 할머니는 진실을 말하지 못한다.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라는 말도 안 되는 자존심? 아니, 고집 때문에..
일본은 지금 고집을 피우고 있다. 일제 강점기 당시에는 자신들이 한국을 식민지화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도움을 건네는 것이라고, 자신들이 가난한 한국을 도와주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말 했었고,…(생략)
지금은 되려 자신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어이없는 말들을 하고 있다. 어린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 본 것처럼 매우 순수하고 정당한 신이 있어 그에게 심판을 내려달라고 하자 한다면 일본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매우 당황해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생활에 적용 될 수도 있다. 무조건 상대가 잘못했다고 우기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생각해보자. 내가 어떻게 했길래 상대가 이렇게 했는지, 내가 잘못한 점은 없는지.. 그리고 생각해 보아라. 만약 신이 있다면 그 앞에 나아가 “난 잘못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떳떳하게 외칠 수 있는지.. 만약 잘못이 있었다면 괜한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가서 용기 있게 미안하다고 사과해보자. 나의 담임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정말 자존심이 센 것은 고집만 피우는 것이 아니라 주관은 있대 여유가 있는 것이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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