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이야기를 읽고

마시멜로의 이야기를 읽고...
처음에 마시멜로 이야기를 봤을 때 마시마로 캐릭터 이름으로 착각하고 그냥 마시마로 만화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래서 `재밌나?!` 하고 책 표지를 넘겼는데 전혀 그림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제목을 확인해 보니 `마시멜로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는 조나단이 자기 운전기사 찰스에게 마시멜로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걸로 시작한다.
여기서 나오는 마시멜로는 우리가 초코파이에서 보는 단순한 마시멜로가 아니다. 물론 달콤하고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주는 면에서는 똑같은 의미다. 여기서 나오는 마시멜로를 한마디로 감히 말하자면 `유혹`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만 참으면 더욱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었지만 그 틈을 못 참아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먹은 찰스는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것이다. 찰스는 그 동안 그때그때 만족을 위해서 마시멜로가 생기면 곧바로 먹어치웠다. 숙소에 가면 따…(생략)

안목을 가지지 않는다.
조나단은 이렇게 마시멜로를 늘리는 방법, 참는 방법 등을 찰스에게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알려주었다. 마시멜로를 곧바로 먹지않고 참고 또 참으면 점점 배로 늘어나고 한달 후에는 5억 개의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즉, 이 마시멜로의 유혹을 이긴다면 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마시멜로를 먹지 않는다기 보다는 그 마시멜로를 늘리 기위해 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마시멜로를 안 먹는다고 해서 늘어나는게 아니다. 마시멜로를 먹지 않기 위해 참을 뿐만 아니라 나는 또한 그에 따른 노력을 해야 한다. 보통 성공하는 사람은 머리가 뛰어나거나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천재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물론 뛰어난 머리, 뛰어난 재능, 능력 등은 성공하는데 있어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성공한 사람은 `원래 똑똑하니까...원래 재능이 있으니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 책은 `내가 그 동안 한심한 생각을 했구나..`라고 반성을 하게 만들었다.
아직도 농구계에 영웅으로 받들어지는 미국의 한 농구선수는 뛰어난 능력도 없었고 재능도 없었다. 물론 사람들에게 주목도 못 받았다. 그런데 그는 항상 농구시합을 하기 몇 시간 전부터 경기장에서 뭔가를 했다. 연습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도저히 알 수 없는 행동을 했다. 그래서 궁금한 한 기자는 그 농구선수에게 시합하기 몇 시간 전부터 무엇을 하는지 물어봤다. "연습하는 것 같진 않은데 경기장 바닥을 보면서 뭐하세요?" 그러자 그 농구선수는 대답했다. "바닥에 홈이 파여 있는지 둘러보고 있었어요. 홈이 파여 있으면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거든요."라고... 이 농구선수는 몇 초에 승부가 결정되는 농구경기에서 조금한 실수도 하지 않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둘러보면서 그 홈이 파인 곳에서 공이 어떻게 튀기는지를 확인하여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것 이였다. 이렇게 준비를 하면서 이 농구선수를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영웅이 되었다.
아무리 그 분야에 능력과 재능이 없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는 노력과 인내라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이 있다.
이 책은 이렇게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누구라도 이 책을 읽으면 분명히 달라질 것 이다.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나는 이 책을 첫 번째로 추천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