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를 읽고 마음을열어주는 을 읽고

<독후감>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를 읽고 (잭 켄필드?마크 빅터 한센作,이레출판사)
재미를 추구하는 책만 읽다 보니 어느 새 스스로 경각심이 생겼다. 그래서 마음을 살찌우는 책을 찾기 위해 오랜만에 서점에 들리게 되었다. 지루하지 않고 재밌으면서도 읽은 뒤에 뭔가 남을 만한 그런 책이 없을까 하고 살펴보던 중,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를 보니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를 지은 공동저자인 잭 켄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 이었다. 언젠가 사촌 언니의 권유로 그 책을 감명 깊게 본 경험이 있어서 조금도 주저함 없이 이 책을 고르고 집에 와서는 책장을 하나 하나 넘겨 나갔다.
책은 마치 편집 앨범이라도 되는 것처럼 적은 분량의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엮은 형식이었다.
책에 실린 이야기들 중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들어온 이야기가 조금씩 바뀐 것들도 있었고, 어디선가 본 듯한, 서로 비슷한 …(생략)

지에 따라서 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이 어느 정도 옳은 방향으로 바뀔 자세가 되어 있는지에 따라서도 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지켜야 할 것들, 또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위한 것들을 우리는 알고 있으면서도 지키지 않는다. 또 그걸 너무도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산다. 오히려 그런 것을 지키는 사람을 이단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내가 읽고 느낀 그 책의 모든 사실들, 책을 읽음으로써 얻은 깨달음 들을 ‘내가 지켜야 할 것들’ 이란 스스로의 다짐아래 실천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책의 뒷 표지에는 이 책을 읽다보면 웃음과 함께 울음을 동반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유머 스런 글귀가 적혀져 있었다. 물론 난 읽는 도중에 재미있는 내용임에도 크게 웃거나, 감동적인 내용임에도 눈물을 쏟게 되는 그런 부작용을 겪은 적은 없었지만 내 마음속에는 그 부작용 이상의 어떤 움직임이 분명히 일고 있었다. 나 자신의 평온함이라든지, 이제껏 정작 소중한 것에는 신경 쓰지 않고 너무 낭비를 한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