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나는 솔직히 이런류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는 이 책을 보자 왠지 읽고 싶어졌다. 게다가 책을 편식하여 읽으면 안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차근차근 읽어나갔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정말 마음이 포근해지면서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정말 마음이 활짝 열리는 듯 하다. 감동적인 글구들과 지혜로운 사람들의 이야기.
짧은 글 속에서 감동을 엮어내는 이야기들.. 정말 하나 같이 감동 적일 수가 없다.
사소한 일 들에서 찾는 감동의 즐거움. ‘행복’ 참 거창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
큰 사고와 죽음을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힘들 일이 닥쳐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모습들. 모든 일을 지혜롭게 해결해 가는 사람들의 모습.
한 남자가 이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시험해 보기 위해 돈…(생략)

아닐까.
할머니에게서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어떤 문제에 마주쳤을 때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진심으로 부러웠다. 나는 지혜롭지 못한데다 성질이 급한 탓에 어떤 문제에 당면했을 때 감정적으로 해결했던 적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 속의 사람들은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나라고 행복하게 못살 테냐..?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 세상 사람들 한 생명 한 생명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금 눈물짓기도 하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이 책 그야말로 ‘인성 교과서’가 아닐까..? 이 책은 누구하나 콕 집어 추천 해주기 보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아마도 나는 조금쯤은 너그러워지지 않았을까. 그러도록 나는 노력할 것이며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