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테의 수기를 읽고 말테의 수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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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9-09

말테의 수기를 읽고 말테의 수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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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테의 수기를 읽고

말테의 수기의 지은이 라이너 마리아 릴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 그 사람은 김동주의 `별헤는밤`에서 봤을 것이다. 김동주가 읊었던 시인의 이름 중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나온다. 그의 말대로 릴케는 시인이다. 그러나 그런 시인이 쓴 소설이 바로 말테의 수기인 것이다.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 아래 있던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난 그녀는 육군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시를 쓰며 문단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문학활동에 영향을 준 것은 러시아와 이탈리아로의 여행이었는데 그런 여행으로 얻은 깊은 정신적 영감이 바탕이 되어 수많은 주옥같은 시들을 지었으며 파리에서의 하숙생활로 느낀 빈곤과 타락, 혼돈의 생활을 소설 ‘말테의 수기’로 승화시켜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았다.
줄거리를 적으려고 한다면 이보다 더 난해한 작품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말테의 수기가 다른 소설들과는 달리 단편적 기억만을 써놓은 일기와도 같은 작품이기 때문에
“어떤 사건이 발생해서 어떻게 전개되어 주인공이 어떻게 되었다” 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정말 말 그대로 자신의 수기를 써놓은 것 같은 각 장의 이야기가 전혀 연결되지 않는 주제를 가지는 경우도 있고, 굉장히 커다란 사건은 짧게 요약하여 한 문장으로 써놓았는가 하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거리의 풍경에 대해선 두세 장에 걸쳐 세밀하게 묘사해놓기도 했다. 시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말테의 수기가 단편적으로 나타낸 주제는 다음과 같다. 할아버지, 아버지의 죽음. 거기서 느끼는 공포와 절망. 비틀거리는 노인을 보며 느낀 삶의 끝에 대한 공상. 고독하고 소외된 자신의 존재이유에 대한 끝없는 의문. 생일날 만난 술집 사람들의 빈곤하고 처참한 삶. 어린 날 느낀 어둠에 대한 기억 회상. 양철 통조림 뚜껑을 따며 느낀 산업사회의 처참함.... 말 그대로 어떠한 연결고리 없이 느낌만 서술했지만 마리아 릴케의 날카롭고 섬세한 문장은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
이 책을 읽으며, 그리고…(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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