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요, 찬드라를 읽고나서 독후감 말해요, 찬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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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4-14

말해요, 찬드라를 읽고나서 독후감 말해요, 찬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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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말해요, 찬드라 / 지은이 : 이란주 / 출판사 : 삶이 보이는 창

말해요, 찬드라를 읽고
한동안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사람들의 홈페이지에 떠돌아다녔던 게시물이 있었다. 그 게시물은 지금까지도 가끔 거론되고 있는데, 그 내용이 무엇인가하면, 바로 `살색`에 관한 것이다. 물감으로 흰색, 밝은 오렌지색, 검은색을 칠해놓은 사진 아래에는 조그마한 글씨로 `흰색, 살색, 검은색`이라고 각각 써져 있었다. 그리고 조금 더 큰 글씨로, `모두 살색인데, 어째서 가운데 것만 살색이라고 불리는 것일까요?`라고 적혀져 있었다.
크레파스로 무언가를 그릴 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부터 나는 이 밝은 주황색의 크레파스에 붙어있는 `살색`이라는 설명을 당연시 여겨왔다. 내 그림 속의 사람들은 언제나 흰색이나 검은색이 아닌, 이 `살색`의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래서였는지는 몰라도, 내게 낯설은 것은 당연스럽게 살색의 피부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었고 나는 한국인들을, 나와 외모가 흡사한 한국인들을 대하는 것과 달리 그들을 거리를 둔 채로 대우했다.
`말해요, 찬드라`에서는 여러 불법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일 뉴스에서나 신문에서나 접할 수 있던 그들의 이야기. 화자가 그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제 3자가 아니라, 그들과 부대끼고, 그들의 고통을 목격했던 인물이라는 데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강하게 피력할 수 있는 그 어떤 힘을 가지게 되었다. 1부에서는 그저 그러려니 넘어갔던 장면들이, 한 장이 넘어가고 한 부가 넘어가면서 같은 인간으로써, 마치 나의 삶인 마냥, 내 또 다른 모습- 어두운 삶의 일면인마냥 느껴지게 되는 것은 아마도 화자의 생생한 경험으로 인해 눈 앞에 영화의 장면처럼 떠오르는 그네들의 뼈 아픈 생활 때문이리라.
꿈이 있는 사람은 아름다워 보이고, 사람들이 오늘이 힘겹더라도 쓰디쓴 눈물을 삼키면서 참아낼 수 있는 것은 아마도 그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 있고, 또 그 희망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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