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 이탈리아편 이탈리아

이번 독서 수행평가를 위해 독후감을 쓰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먼나라 이웃나라편 에서 섰다. 왜 계속 이걸로만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먼나라 이웃나라가 재미있고, 호감이 가기 때문이다. 이번엔 이탈리아 편이다. 이탈리아 하면 미국 빈대떡이란 피자란 음식도 생각나고, 스파게티, 베르디의 오페라, 가죽 구두와 장갑, 아름다운 나폴리의 노래들, 교황이 계신 곳, 축구강국, 그리고 가장 중요한 로마 제국 이란 생각도 난다. 그러면 먼나라 이웃나라 이탈리아 편에 대한 독후감을 쓰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말이 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로마일까? 이 세상엔 파리, 런던, 뉴욕 등 하고 많은 나라, 도시가 많은데 왜 로마가 들먹여지는가? 이것은 로마야말로 이세상의 가장 한복판이며 세계의 중심이란 뜻이고, 로마가 있는 이탈리아야말로 서양 문명의 발상지며 중심이란 말이 되는데, 과연 그런가? 우리 한번 이탈리아를 …(생략)

‘파라오’를 섬기기 위해 태어난 것으로 믿었다. 또한 이집트 사람들은 막막한 사막 위로 떠오르고 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저 태양은 영원히 지고 뜨는데, 인간은 불과 몇 십 년을 살지 못하고 죽는다. 그렇다면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죽은 다음에 영혼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렇다!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고 영혼은 저 태양처럼 영원히 사는 것이다. 인간이 산다는 것은 영혼이 우리 몸을 잠깐 스쳐가는 것! 죽음이란 영혼이 우리의 몸을 떠나 영원의 세계로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겨우 몇 십 년의 삶보다는 영원한 죽음 뒤에 세계가 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니 우리의 삶이란 영원한 죽음 뒤의 세계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이래서 이집트 왕들의 평생 가장 중요한 사업이 자기가 죽은 뒤에 영원히 머무를 궁전, 즉 묘지를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집트 왕들의 묘지가 지금까지 남아 있는 피라미드다. 이집트 왕들은 왕이 되자마자 시작하는 사업이 바로 자기 무덤, 즉 피라미드를 쌓는 일이었고, 이 사는 보통 수 년씩 걸렸다. 이집트 왕들의 묘지인 피라미드들은 모두 나일 강 서쪽에 세워졌는데, ‘영원’한 태양이 지는 곳이 바로 서쪽이므로 서쪽원한 세계’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그리스 사람들은 어땠는가? 그리스 문명은 이집트나 페르시아 같은 동방보다 훨씬 늦게 꽃피는데, 그리스 땅에 핀 문명도 바로 이집트, 페르시아 등 동방에서 건너온 것이다. 그리스와 이집트, 페르시아 중간인 곳에 크레타란 섬이 있는데, 이 섬사람들은 배로 장사하는 상인들로 이집트나 동방의 물건을 사다가 미개한 지역에 팔아 크게 돈 번 사람들인데, 이 섬의 지배자가 살던 크노소스 궁전은 호화찬란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여기서 싹튼 문화는 두말할 것도 없이 이집트와 동방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서 한 가지 큰 차이라면 이집트, 동방 나라들은 농업, 유목 국가였던 것에 비하여, 이 섬, 크레타 사람들은 무역으로 먹고 살던 상인들이라 계산이 빠르고 훨씬 현실적이었다는 것 에 차이가 있다. 크레타 섬에 금은보배가 그득하다는 소문이 멀리 퍼지자, 지금의 그리스 남쪽‘미케네’지방에 살던 사람들은 크레타 섬을 침략하여 멸망시키고 엄청난 보배를 빼앗아 갔는데, 이것이 바로 고대 그리스 문명의 씨앗이 된 것이다. 크레타에서 빼앗아 온 뛰어난 문화재는 그리스 사람들을 크게 놀라게 했고 차츰 그리스의 문명이 자라기 시작했는데, 그리스 문명이 이집트와 동방의 영향을 받긴 했어도 차츰 그 성격을 크게 달리하는 것은 그리스 사람들의 생각이 동방과 크게 달랐던 까닭이다. 이집트 사람들은 ‘진짜 삶은 죽은 다음에 시작된다.’ 그러나 그리스 사람들은 ‘무슨 소리야? 죽은 다음보다 살아 있을 때가 중요하지.’ 그리스 사람들은 훨씬 현실적이었고, 동방 사람들이 모든 것을 ‘태양’과‘달’,‘별’같은 자연에 큰 가치를 두었으나 그리스 사람들은 “모든 것의 중심은 사람, 즉 ‘인간’이다!” 즉‘인간 중심’으로 그들이 섬기던 신들도 모두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동방의 신들은 모두 ‘태양’,‘불’,‘나무’같은 것이었다.
이번에도 이탈리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아보았다. 이런 글을 읽으면서 차츰차츰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더욱 많은 시간을 책을 보는 시간으로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