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는 향기 멀리 가는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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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4-02

멀리 가는 향기 멀리 가는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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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는 향기를 읽고

멀리 가는 향기란 어떤 꽃의 행기일까? 무엇보다 아름다운 책의 제목이 내 눈길을 끌어 손이 가게 만들었다. 내용을 보니 옛날에 읽었던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가 생각나게 한다.
항상 간결하면서도 따뜻한 글을 써오신 동화작가 정채봉님이 쓴 어른들을 위한 동화---즉 너무나 바빠 주위를 둘러볼 틈이 없고 그렇게 살다보니 각박해진 세상에서 너무나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어른--- 우리들을 위하여 쓰여졌고 읽고 나면 잠시 생각에 잠기게 하고 자신을 비춰보며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하는 동화책이다.
책제목처럼 멀리가는 향기는 크고 화려하며 아름다운 꽃들의 것이 아니라 어떠한 역경 속에도 굳세게 살고 자기 빛을 잃지 않은 작은 풀꽃---세상사는 보통 사람들의 향기인 것이다. 항상 우리가 지니고 있지만 마음이 순수하지 못하여 맡지 못하는 바로 그 향기인 것이다.

간단간단한 우화 비슷한 동화로 글 자체가 주는 뜻 깊은 내용이 옆에 두고두고 읽을수록 우러나오는 맛이 아주 깊다.
더구나 간결하면서도 선이 굵은 일러스트레이션은 해학적인 모습과 여백을 많이 두게 그려져 있어 잠시나마 여유로움을 주는 듯 해 더욱 더 감동을 주는 것이다.
너무 단순한 이야기로 엮어져 있어 깊은 맛은 없고 다 훑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지만 한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틈틈히 시간 날 때 마다 한두편씩 읽으면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진짜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작은 삶의 벗이 되는 그런 책이다. 나 자신을 위해서 써진 책이라 함은 너무 과장된 이야기일까? 어쨌든 삶의 찌꺼기를 걷어가 하얀 여백을 만들어 주는 지우개 같은 책이다.

특히 이책은 항상 정채봉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정채봉식 동화임을 실감하게 되는 그런 책이다. 시리즈로 되어 있지만 어느 것을 먼저 읽어도 상관이 없다.
생각하는 동화, 샘터의 최고의 화제작 그림동화를 모아 놓은책으로 정채봉씨의 여리고 아름다운 그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고 본다. 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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