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을 읽고 메밀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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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1-05

메밀꽃 필 무렵을 읽고 메밀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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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저자 : 이효석
출판사 : 을유문화사

메밀꽃 필 무렵이라면 누구나 "아, 그 소설.." 하고 얘기 할 만큼 잘 알려져 있다.
허생원과 동이와의 충주집에서의 만남, 대화장으로 가는 길목에서의 두 사람의 회상, 물을 건너는 동안, 은연 중 드러나는 부자관계, 그 시절 장돌뱅이에게 조금은 특별하다면 있을 수도 있는 일들로 여러 페이지를 이어 나간다.
충주집을 첫 배경으로 허생원이 등장하고, 동이와 충주집과 농락하는 장면이 나온다.
허생원은 이에 질투심을 느껴 동이를 크게 호통치어 내보낸다. 그리곤 씁쓸한 마음을 품는다.
이후 자기의 당나귀를 걱정해 다시 뛰쳐 오는 동이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호감을 느낀다.
나중에야 책을 읽다가 안 사실이지만 그들은 부자 관계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혈육간에 끊지 못할 인연들이 줄을 팽팽히 당기고 있었나 보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것도 하늘이 맺어 준 인연임에는 틀림없지만, 평생을 두고도 가족을 못 만나는 이산가족에 비한다면 하늘이 그 인연을 끊어지지 않도록 도움을 받은 동이와 허생원은 좀 더 복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이 얘기는 전체적으로 보면 인간 본성의 애욕을 드러내고 있다.
동이가 걱정해주던 당나귀를 통해서 그러한 주제를 동물의 특성에 빗대어 확연히 드러나기도 한다.
반평생을 당나귀와 같이 해 온 허생원 인지라 떠돌며 함께 늙어 가는 처지였다. 그 당나귀를 옆에 끼고 대화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그는 젊은 시절 성서방네 처녀와 물레방앗간 안에 있었던 일들을 회상한다.
"장 선 꼭 이런 날 밤이었네. 객줏집 토방이란 무더워서 잠이 들어야지. 밤중은 돼서 혼자 일어나 개울가에 목욕하러 나갔지. 봉평은 지금이나 그제나 마찬가지지. 보이는 곳마다 메밀 밭이어서 개울가가 어디 없이 하얀 꽃이야. 돌 밭에 벗어도 좋을 것을, 달이 너무나 밝은 까닭에 옷을 벗으러 물방앗간으로 들어가지 않았나. 이상한 일도 많지. 거기서 난데없는 성서방네 처녀와 마주쳤단 말이네 봉평서야 제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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