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필무렵 메밀꽃필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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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1-16

메밀꽃필무렵 메밀꽃필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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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읽고나서...
-메밀 꽃, 왼손잡이, 보부상, 나의 공통점 ㅡ 외로움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정도이다.” 나는 아직까지 메밀꽃을 본 적이 없다. 단지 꽃이 진 메밀밭을 보았을 뿐이다. 이렇게 메밀꽃을 본적이 없는 내가 소설 속에 단지 글로 표현된 메밀꽃을 느낄 수 있었을까?
“왼손잡이가 사람을 때려. 왼손잡이는 아이 하나 후릴 수 없다.” 지금의 왼손잡이들이 아니라, 1930년대의 왼손잡이들의 고됨을 보고 잘 알지 못하는 내가 무엇을 느낄 수 있었을까?
또, 이 곳 저 곳 떠돌아다니는 떠돌이가 아닌 보부상들의 느낌을 내가 쓸 수 있을까?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보면, ‘인간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만 느끼는 법이다’라고 쓰여있다. 나는 내가 공통점을 찾으려하는 ‘메밀꽃, 왼손잡이, 떠돌이 보부상’에 대해 경험한 적이 없다.
그렇지만 내가 찾은 것은 ‘외로움’이었다.
소설 속의 메밀꽃은 보부상들을 배웅해주었다. 그들을 바라보는, 떠나는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외로울까? 아무도 없는 밤에 산허리에 피어있는 꽃은 외로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달과 보부상이 있는데 왜 외로움을 뜻할까? 달밤이라 하면 우선 적막한 고요함과 산허리에는 밤엔 인적이 거의 없는 곳에 눈부실 정도의 하얀 메밀꽃을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외로움이란 말이 어긋난 말은 아닐테지만.
“난 왼손잡이야” 가수 패닉의 왼손잡이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요즘에는 평범한 사람과 다르다고 무시와 천대받는 사회가 아니다. 특히, 오른손잡이 왼손잡이라는 사실으로 사람을 나누지는 않는다. 왼손이 발달하면 오른쪽 뇌가 발달하여 사고력과 창의력이 좋아진다는 과학적 소설의 배경 1930년대에는 왼손잡이라는 사실이 보통평민과 다르다는 이유로 천대받았다는 것을 “왼손잡이가 사람을 때려.”라는 아이의 말에서 느낄 수 있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왼손잡이는 하나의 장애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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