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아줌마를 읽고 메이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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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4-07

메이아줌마를 읽고 메이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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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아줌마를 읽고

처음엔 해피앤딩으로 뜻깊은 마무리를 지을 것 같았던 이 책이 갑작스럽게 새드앤딩으로 전환해버린 것은 슬픈일이 아닐 수 없었다. 책을 읽을 때는 새드냐, 해피냐에 그 여운이 많이 달라지곤 하는데 나의 경우는 새드를 선호하기 보다는 비록 그 여운의 깊이가 얕더라도 정말 깊은 슬픔을 절감하지 않아도 되는 해피를 선호하곤 한다. 괜히 소설의 내용 때문에 우울해 지는 것이 싫기 때문일까? 사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대체로 잘 우울해지지는 않는 성격이다. 왜, 좋아하던 소설이 완결지어졌다면 왠지 모를 깊은 여운을 남기면서 항상 그 소설을 생각할때마다 이런 뜻 깊은 감동을 생각 할 수 있지만, 질질 끌면서 결국 끝을 보면서 이어나간 소설 일 때 ‘아, 그 지겹던 소설.’
이라는 정도로 기억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체로 우울해하더라도 그냥 쉽게 헤쳐나오곤 하였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게도 이 소설에서는 그 일반적인 예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새드로 진행되었다. 주인공 아이는 불행한 것 같으면서도 아저씨와 메이아줌마를 만나면서 행복해지는 듯 보였는데 갑작스럽게 메이아줌마가 돌아가시면서 이야기는 전환되었다. 사태의 추이가 전환되면서 나의 기분도 묘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아저씨와 아이는 메이아줌마를 매개로 서로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메이아줌마와 아저씨를 사랑하는 사이였고, 그 속에서 메이아줌마는 아저씨와 아이를 깊은 골로 연결해주는 사이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메이아줌마가 돌아가신 지금 아이와 아저씨를 연결해 줄 수 있는 끈은 무엇이란 말인가. 왠지 너무나 현실적이라 가슴깊이 공감하며 마음아프기 까지하였다. 살아가면서 그런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한 매개를 중심으로 우리는 그 주축에 연결된 끈으로 미비하게 다른 이를 알아가고, 그 미비한 끈이 그 주축이 떠남으로 인해서 사라진다는 것은 슬픈일이 아닐 수 없었다. 또한 불쌍하기 그지 없었다. 갈수록 서먹서먹해지는 아이와 아저씨. 아이만으로 그 행복감과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없는 아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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