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피지카 공주를 읽고 메타피지카 공주1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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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2-10

메타피지카 공주를 읽고 메타피지카 공주1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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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피지카 공주>


철학. 왠지 모르게 딱딱하고도 어려운 학문. 도무지 다가갈 수 없는, 이해하기 힘든 상아탑 안의 사람들만을 위한 것. 하지만 그렇게 정의하고 바라보기에는 왠지 모르게 심오하고 무언가 끌리는 요소를 지니고 있는 듯한, 철학을 학문 아닌,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각색한다면 어떠할까? 어쩌면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 대한 하나의 답변이 될지도 모르겠다.
처음엔 그저 책의 두께가 주는 중압감에 눌렸다. 그러잖아도 철학인데 이렇게 두껍기까지 하다니, 그저 끝까지 읽는데 급급해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걱정은 훌훌 털어버려도 될 정도로 흥미로웠다. 철학과는 관련 없는, 그냥 하나의 모험담으로 받아들여도 될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소함 속에서 나는 철학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고, 각각의 철학가들이 주장한 사상에 대해 맛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플라토니쿠스-칸티쿠스라는 기이한 이름을 가진 주인공의 여행담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행복주를 이용해 인간의 인위적 행복을 만들려 드는 왕의 음모에 대항하기 위해 향하는, 철학의 섬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필로조피카`. 그곳에서의 여행을 통해 나는 인간 자체,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한 수많은 의문들을 던지고 또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등장인물들끼리의 이야기는 왠지 심오하게 느껴진다. 그들의 이름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친근감은 그 이름에 달린 주석과 함께 웃음으로 바뀐다. 킬레 막스는 칼 맑스를, 니에체 왕은 `초인`을 이야기하는 니체를 나타내는 등,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실제 학자들의 이름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이 하는 이야기들 역시, 실제 그 철학자들이 펼쳤던 이야기들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들, 인간들의 삶의 과정을 나타내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하나하나 거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세상에 대해 깨닫는 삶의 과정은, 주인공들이 필로지피카를 여행하면서 하나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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