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F가 된다 모든 것이 F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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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모든 것이 F가 된다 모든 것이 F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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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F가 된다

일본의 추리, SF, 미스테리... 그들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분명 그들만의 약간은 다른 맛이 공통적으로 난다는 것이다. 비단 이것은 앞에 말한 장르가 아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살아온 곳은 분명 일본이고, 그렇기?날 수 있는 일본적인 것. 그것을 느낀다. 가끔은 좋게도... 그리고 가끔은 나쁘게도 다가오는 요 이상야릇한 맛은 이번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렇기에 일본 작가의 작품을 읽는 재미가 있다.
난 어려서부터 난 추리소설이 좋았다. 작가가 조금씩 흘리는 복선과 실마리를 하나씩 짚어보며 범인은 누구일까를 고민하는 것. 그리고 그런 나의 추리가 맞아떨어졌을 때의 희열은 대단히 짜릿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희열. 그리고 하나하나의 실마리를 맞춰나가는 퍼즐같은 재미는 추리소설이 갖고 있는 특유의 재미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모든 것이 F가 된다>는 이런 두 개의 코드만 갖고는 설명할 수 없는 소설이다. 나고야 대학의 건축과 조교수(지금은 교수일지도 모르겠지만)라는 작가의 약력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 소설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코드가 바로 `이과적`이라는 것이다. 여러 부분에서 이과적인 단어들이 난무하며, 또한 과학적인 지식이 전반적인 내용과 추리를 이끈다. 그런 덕에 이 책은 <셜록 홈즈>를 위시한 기존의 추리소설과는 조금 다른 방향성을 갖는다. 물론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도 홈즈는 과학 방면으로 박학 다식하며, 의학을 공부한 와트슨이 등장하는 등 과학과 꽤 선이 닿아있지만, <모든 것이 F가 된다>와는 꽤 다른 노선이다.
그런 다른 노선은 이 책이 갖고 있는 SF 소설적인 요소들이 갖는 색깔이다. 가상 현실, PC 환경을 통한 오피스 오토메이션 시스템, PC이기에 생겨나는 트릭들 등. SF 소설에 추리소설을 가미했다고 해도 될 만큼, 일본에서 책이 처음 발매된 1998년의 시점에서는 놀랄만큼 근미래적인 요소가 강하게 풍겨온다.
그런 덕에 이 소설은 읽는 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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