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랫말 아이들을 읽고 나서 모랫말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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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1-28

모랫말 아이들을 읽고 나서 모랫말아이들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당 깊은 집과 내용이 비슷하다는 점을 알아냈다. 6.25전쟁이 끝나고 난 후의 가난한 삶을 소재로 쓴 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준호 아버지와 고문관이라 불리는 상이군인도 등장한다. 또한 양공주의 이야기를 두 이야기 모두 다루고 있다. 차이점이라 하면 마당 깊은 집이 더 상세하고 그 때의 상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당 깊은 집의 지은이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없어 가장노릇을 하며 힘겹게 살았고 모랫말 아이들의 지은이는 아버지가 계셔서 조금은 더 나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야기가 생계 위주의 이야기로 흐르는 마당 깊은 집과는 다르게 지은이가 어렸을 때 친구들과 놀았던 그 이야기가 위주이다. 또한 두 지은이의 어머니 모두 양공주들의 옷을 만들어 주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셨다.
비슷한 종류의 두 책을 읽으니 6.25전쟁 후의 모습이 막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다.
6.25전쟁 후에는 정신이 이상하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꼼베라고 불리는 오른팔이 굽은 춘근이. 춘근이는 일명 각설이로 집을 돌아다니며 밥을 얻어먹고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뚱뚱하고 가족을 전쟁통에 잃은 아내를 맞아 같이 살게 된다. 시장바닥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상상된다. 아이들이 얼음을 깨고 놀다가 한 아이가 빠져 제일 근처에 사는 춘근이네로 달려가지만 만삭이 된 아내만 있을 뿐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춘근이네를 밥값도 못한다며 두고두고 입에 올린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사람 인심이 참 각박했던 모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불장난을 하다가 춘근이의 아내가 불을 보곤 자신의 가족들이 죽은 장면이 떠올라 온몸으로 뒹굴며 불을 껐다. 끝내는 화상으로 죽고 만다. 그러자 춘근이는 니네만 사람이냐며 울부짖는다. 그러다가 다리를 하나 만들어 놓고 떠난다. 여기서 춘근이의 사람됨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아내를 죽게 했지만 그 동안 도와준 친절에 보답하고자 다리를 만든 것이 아닌가. 내가 춘근이 아내였다면 불을 온 몸으로 끄진 않았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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