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모리와 화요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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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2-13

모리와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모리와 화요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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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이 책이 <마지막 수업>이라는 책과 비슷한 여운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책 뒤표지에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이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추측컨대 떠나는 자는 선생님 남는 자는 학생이라고 혼자 생각했었다. 너무나도 당연한 하지만 상상력이 없는 추론이었다. 나중에서야 알았다.
책을 펼쳤을 때 이 책의 저자 미치 앨봄, 그리고 왠지 주인공일 듯한 모리 슈워츠, 마지막으로 번역자 이름이 쓰여있었다. 역시 생각한대로. 주인공이 모리라는 사회학 교수였고 저자 미치 앨봄은 칼럼니스트니였으니.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이 책의 분위기는 잿빛 안개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았다. 생각한 것과와는 달리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었고 너무 암울하고 슬픈 내용이 가득 실려있었기 때문이다. 죽음의 과정을 그린 이 책의 내용은 죽음의 벼랑에 서있는 교수와 그의 제자인 저자의 마지막 대화(수업)를 담고 있는 것이었다.
죽음. 누구나 생각하기 싫어하는 단어이다. 말 그 대로 죽음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암울함밖에 주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잃는다는 그 상실감이 사자(死者)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또 다른 상실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미미한 생물일지라도 죽음 앞에서는 담담하지 못하는 법인데, 그 미미한 생물보다는 때론 더 미미한 존재인 인간은 더 그렇지 않겠는가?
하지만 삶과 죽음은 겉과 속일 뿐이다. 어떤 것이 겉이고 속일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생에 있어 삶과 죽음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이런 인생을 이 책의 주인공 모리 교수는 너무나도 담담하게 맞서고 오히려 죽음 앞에서 더 활동적이고 생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천상병 시인이 <귀천>이라는 시에서 인생을 소풍이라고 말한 것처럼 말이다. 소풍 온 것처럼 루게릭병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모리 교수는 죽음을 달갑게 맞이하고 오히려 이전 보다 더 많은 지식을 우리에게 심어준다. 교육자로서의 길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그 길을 더 넓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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