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를 읽고나서 모모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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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3-18

모모를 읽고나서 모모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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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동화같이 예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들린 도서관에서 <모모>가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요즘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참 많이 읽으시는 것 같았다. 주인공 여자아이 모모는 첫 인상부터가 오랜 동화의 형식을 깨뜨린 낯설다 할만한 주인공 이었다. 동화 속의 예쁜 공주님이 아니라 지저분하고 남자 코트를 입고다니는 말 그대로 방랑자와 같은 존재였다. 그녀는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다 마을사람들의 따뜻한 동정으로 원형 극장에 머물게 된다. 그녀에게는 다른 주인공들처럼 딱히 잘하는 것도 없었고, 특출난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꼭 두 가지만 뽑자면 그저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과 기억력이었다.

나는 모모를 읽기 전까지 내가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모모의 행동을 보니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모모는 정말 대단했다. 이것도 변명이라면 변명이라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시간에 쫓겨 다른사람들의 말을 무시하기 일쑤이고, 오로지 자신의 욕구와 목표를 향해서만 꾸준히 돌진한다. 하지만 모모는 달랐다. 가지고 있는 것이라면 오로지 친구와 시간 뿐이어서인지 상대방을 말똥말똥 귀엽게 바라보며 그 사람의 숨겨진 능력을 펼칠수 있게 도와주곤 했다. 사람들은 그저 모모를 바라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큰 행복이 되었다. 그리고 긴 시간이 지나 모모에게 큰 시련과 고난이 찾아오는데.. 그것은 시간을 빼앗아가는 시간도둑, 회색신사들의 출연과 함께 시작되었다.

이 회색신사들은 모모 주변인에게 꼭 노년의 큰 희망을 걸게 하여서 아주 자연스럽게도 여러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갔고, 모모는 시간을 빼앗긴 친구들을 모두 잃어버렸다. 이제 더 이상 그들은 모모를 찾지 않았다.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바빠서`였다.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과 그들의 모습을 비교 해 보라. 현대인들은 오로지 `빨리, 빨리!`라고만 외치며 하루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이 소설에서 그들이 모모를 찾지 않는 것은 우리가 짧은 시간 속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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