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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철학
모자철학...... 모자에 무슨 철학이 있겠는가? 나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이 글을 읽어 내려갔다. 모자철학은 영국의 비평가이자 수필가인 가드너씨가 쓴 수필이다. 이 글의 내용은 이러하다.
가드너씨가 모자를 다리미질하러 모자점에 들어 갔을때 모자점 주인은 그에게 모자와 머리의 문제를 말했다. 머리가 크면 머리가 좋다며 자신의 고객중 변호사는 머리가 엄청 크다고 말하였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고유한 직업적 시야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다. 재단사는 제군의 제복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게 되고, 제화공은 제군의 신의 질과 손질상태로 그를 판단하게 된다. 치과의사도 제군의 치아상태를 보고는 아무렇게나 자랐다고 판단 할 수 도있다. 화가는 집의 벽에걸린 그림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가구상은 가구, 양탄자의 질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것들은 주관적인 견해이지 실제로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아니다. 사실을 알기 위해서 많은 실패하는 것이 당연하다. 자신의 주관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내가 이 글을 읽으면서 점점 이 글에 동의하…(생략)
게 되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창구멍을 통해서만 남들을 판단하는 경향을 보인다. 나만해도 그렇다. 저 사람의 객관적인 있는 그대로를 보기 보다는 나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게되는 것이다. 사람의 옷차림만 보고 저 녀석은 나쁜 녀석일 꺼야 하고 판단하고, 생김새만 보고 저 녀석은 멀리 해야겠어 하고 판단하고 후회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런 판단은 평소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보이지만 중요한 산간에 결정적인 실수로 작용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자신만의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판단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의 판단을 새롭게 하게 해준 이 글을 많은 학생들에게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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