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를 읽고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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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목걸이를 읽고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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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를 읽고..



제목이 왠지 예쁘고 특이해서 읽게 된 책이다. 이 글은 `허영심`을 비판하는 그런 내용인 것 같았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왜 마틸드는 그녀의 친구에게 자신이 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계속해서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진실을 고백했더라면, 설령 그 목걸이가 진짜였다고 해도 친구에게 돈을 갚을 기간을 더 유예받았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말이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이 의문은 풀리게 되었다. 이것이 또 다른 형태의 허영심이라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다시말해 자신의 비참함을 친구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이 결국은 허영심인 것이다.
여자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더 아름답게 보이고 싶고 또 화려한 장신구로 자신을 가꾸고 싶은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이 정도를 넘어섰을 때는 문제가 된다. 물론 요즘은 여자든 남자든간에 더 나은 모습으로 살고 싶은 마음에 성형 수술도 마다하지 않는 게 새 풍속으로 자리잡을 정도이기는 하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 밖의 욕심을 부린다면 그것은 마틸드와 같은 어리석음을 저지르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여기서는 여자의 허영심만을 말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의 모든 허영심, 즉 자신의 분수와 능력과 처지를 망각하고 겉만 요란스럽게 치장해서 남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모든 허영심을 말하려는 것 같다. 그래서 물질에 대한 허영뿐만 아니라 무조건적인 신분 상승을 꿈꾸는 허영까지도 이 작품에서는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진심으로 욕심을 부려야 할 것은 물질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정신에 관한 것 아닐까?
그녀의 비극은 돈 많은 여자들 틈에 끼어 궁색한 꼴을 비추기 싫어하는 마음과 빌린 목걸이를 잃어버리고도 자존심 때문에 그것을 숨김으로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글을 읽으면서 요즘에 개봉한 분홍신과 내용은 아니지만 감독이나 작가가 말하려는 의도가 비슷한것 같았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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