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 수난이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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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3-23

수난이대 수난이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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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이대를 읽고…
저자 : 하근찬
출판사 : 하서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는 삶의 의지..
지난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나는 약 40편 가량의 한국 단편 문학을 읽었다. 그 중에서도 몇 편은 정말 감동적이었는데, 이 [수난 이대]역시 그런 몇 편 중 하나였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데다 전후 소설이란 점에서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박만도는 일제시대 때 강제 징용으로 비행기장 건설장에 끌려갔다가 사고로 한쪽 팔을 잃는다. 다행히 목숨은 건져 돌아오지만 , 다이너마이트가 바로 옆에서 폭발하던 그 순간 이후로 그는 영원히 장애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어느날 그는 역으로 나간다. 보통 때와는 달리 무척이나 들뜬 마음으로 고등어까지 한 손 사 들고 말이다. 그럴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삼대독자 외아들인 진수가 6.25전쟁으로 징병 되어 나갔다가 무사히(까지는 아직 몰랐지만) 살아 돌아오는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잠시 자신이 징용되던 때를 회상하던 만도가 다시 현재로 돌아왔을 때, 기차가 들어온다. 많은 사람들이 내리지만 진수는 보이지 않는다. 한쪽 다리가 없이 목발에 의지해 걸어가는 상이군인의 뒷모습이 보였지만 진수는 어디 있는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데...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자 거기엔 진수가 서 있었다. 한쪽 다리를 잃은채 목발에 몸을 지탱하면서.
만도는 아무런 할말도 없었다. 그는 너무나 충격을 받은 나머지 집으로 가는 내내 입을 꼭 다물고 걸었다. 그러다가 개울에 걸린 외나무다리 앞에 다다랐다. 진수는 외나무다리를 건널 자신이 하나도 없었고, 할 수 없이 그는 바지를 걷으려 했다. 그러자 만도는 진수의 손에 고등어 꾸러미를 들린다. 그리고 자신은 진수를 업고 조심조심 외나무다리를 건넌다. 용머릿재가 그들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전쟁은 너무나도 참혹한 것이다. 만도의 팔도, 진수의 다리도 모두 전쟁이 앗아간 것이었다. 처음엔 식민지하의 강제징용, 그 다음은 동족간의 전쟁으로 그들이 입은 피해는 너무나도 큰 것…(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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