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를 읽고 `수난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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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2-24

수난이대를 읽고 `수난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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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이대 - 하근찬’을 읽고

이 작품은 역사적 시련으로 인한 수난을 극복하려는 삶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박만도는 6?25에 참전한 삼대독자 진수가 돌아온다는 통지를 받고 마음이 들떠서 일찌감치 정거장으로 마중을 나가지만, 불안한 심정을 떨쳐 버리지 못한다. 진수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길이라 하니 혹시 많이 다친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만도는 정거장에서 아들을 기다리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그는 일제시대 때 강제 징용으로 남양의 어느 섬에서 비행장 닦는 일을 하던 중 굴을 파려고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다가 팔 하나를 잃었다. 그래서 그는 늘 텅 빈 한쪽 소매를 주머니에 꽂고 다닌다.
정거장으로 가는 길에 만도는 진수에게 주려고 고등어 두 마리를 산다. 드디어 기차가 도착하고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하지만 진수는 보이지 않는다. 초조해진 만도의 귀에 ‘아부지’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뒤를 돌아본 만도는 다리 하나를 잃은 채 목발을 짚고 서 있는 진수를 보고 눈앞이 아찔해진다. 만도는 울분을 참으려 뒤도 안 돌아보고 가다 주막에 이르러 말없이 술을 마신다. 술기운이 돈 만도는 주막에서 나와서야 아들에게 자초지종을 묻는다. 그리고 이런 모습으로 어떻게 세상을 살겠느냐는 진수의 하소연에 아들을 위로한다.
외나무다리에 이르자 만도는 진수를 업고 용케 몸을 가누며 조심조심 외나무다리를 건넌다. 눈앞에 우뚝 솟은 용머리재가 이 광경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와 6?25로 인해 어느 부자(父子)가 겪는 수난의 실상을 그린 단편 소설로, 수난의 역사가 개인이나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입히고 있는지를 전하고 있다.
두 번의 전쟁과 이대(二代)에 걸친 비극을 감동적으로 극화함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전쟁의 역사가 우리 민족에게 남겨 준 처절한 아픔과 불행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이 소설의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 되고 있는 것은 외나무다리이다. 고등어를 든 진수를 업고 박만도가 건너가는 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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