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밑에서를 읽고나서 수레바퀴밑에서

감상문 > 독후감

인 쇄

바로가기저장

해당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로 미리보기 가능합니다.

수레바퀴밑에서를 읽고나서 수레바퀴밑에서.hwp (2 Page)

가격 1,000 원

네이버 ID로
다운 받기

카카오 ID로
다운 받기

구글 ID로
다운 받기

페이스북 ID로
다운 받기

자료설명

수레바퀴밑에서를 읽고나서 수레바퀴밑에서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본문/내용

‘수레바퀴 밑에서’ 는 타고난 천재성을 부여받은 한 소년의 비참하고 서글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한스 기벤라트는 낚시를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감성이 풍부한 소년이다. 그는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상인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뛰어난 소년이었다. 한스는 한 시골학교의 우등생으로 고장의 자랑이고 아버지의 자부심이었다. 그는 마을 사람들의 촉망을 받았다.
한스는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로 머리가 좋다는 이유로 올바른 지도보다는 주에서 보는 시험을 목적으로 공부만을 교육받는 참으로 불쌍한 아이이다.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진로를 결정하는 그 한가운데에 당그라니 떨어져 있어서 어른들이 진로를 결정하고 한스의 장래까지 다 정해놓고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할 뿐이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신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교장선생님과 목사, 그리고 수학교사에게 상당한 시간…(생략)

누었다. 둘은 노력가로써 가장 영리한 뛰어난 소질을 가진 소년으로 간주되고 있었다. 하일루너에게도 남모를 병이 있었다. 변덕스런 우울병의 발작에 괴로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이들은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어느 날 하일루너가 친구를 폭행해서 무거운 강금의 벌을 받게 되는데, 그 후 한스는 하일루너와 멀어지게 됐다. 동료의 죽음으로 한스는 마음의 충격을 심하게 받고, 하일루너를 배신한 죄책감과 부끄러움에 자신이 죄를 빌고 용서를 구했다.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그리워하고 있었으므로 둘은 다시 우정을 쌓아갔다. 한스는 그 우정에, 깊이 행복한 감정으로 매달릴수록 그로서는 학교가 서먹서먹해졌다. 그러다 점차 성적은 떨어지고 한스는 하일루너와의 관계를 금지 당하다 못해, 결국은 헤르만 하일루너와의 이별을 거치며 더욱 심한 정신적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그에 대한 고민으로 신경쇠약에 걸리고 만다. 그는 주입식 교육과 가혹한 규율이 지배하는 학교생활을 견딜수 없게 된다. 결국 한스는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마을사람들이 한스가 그렇게 돌아와 버리자 그에게 실망을 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한스는 방황을 하게 되는데 빈민 거리의 사람들과 사귀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다 에마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에마라는 여자와도 짧은 만남으로 끝이 나고 또 다시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그는 결국 기계공으로 취직하여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나 고된 노동과 정신적 갈등 속에 일주일을 보낸 뒤 첫 일요일에 술에 취해서 혼자서 돌아오던 중에 물에 빠져서 죽고 만다.
사람들은 한스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단지 성적과 공부 그리고 총애받는 모범생으로만 만들어 놓은 채 한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 하지만 한스의 죽음이 모두 어른들의 영향이 크다는생각을 못 한 채, 그들은 인재를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내가 한스에게 실망을 한 것은 자신의 삻을 개척하지 못했던 그의 나약함은 주위의 시선,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 삶의 무의미를 이기지 못했다. 난 지난 과거를 잊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나라 교육현실과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었다.
‘대학’ 은 공부하기 위한 곳이 아닌 ‘나와야 인정받는 곳’ 으로 박혀버린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한스의 압박적이고 숨막히는 인생을 생각해 본다. 요즘에는 자신의 특기를 살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보다도 맹목적으로 공부라는 올가미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현재 나의 모습이 저런 모습일거란 생각에 왠지 모르게 힘이 빠진다. 정말 이 비참한 주인공 한스처럼 살고 싶지는 않은데........ 어느 누구도 이런 삶을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학업이라는 틀에서 한스처럼 또 나처럼 닮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