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아래서를 읽고 수레바퀴아래서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제목 속에 무슨 뜻이 담겨 있을까하는 궁금증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헤르만 헤세라는 유명한 소설가가 지은 책으로, 오래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끝까지 읽어보겠다는 마음이 섰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스 기벤라트라는 천재성을 인정받은 소년의 비참하고 서글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스는 어려서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낚시질을 할수 없었고 친구 하나 사귀지 못하고 오직 공부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아이였습니다. 주 시험에 이등으로 합격해 신학교에 입학하게 된 한스는 하일러라는 친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일러는 한스와 정 반대인, 공부보다는 시를 쓰는 것을 좋아하고 교육의 틀에서 몸서리를 치는 아이였습니다.
친구인 하일러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생략)

감을 느끼는 한스의 모습을 보고 저는 그런 한스가 매우 비참해 보였습니다, 시험을 본후 이번시험은 잘 못본거 같다며 기운이 빠져있는 아이에게 다음에 잘 보면 된다고, 너는 최선을 다했으면 됐다고 이 한마디만 했었더라도 한스가 비참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또 한스가 그렇게 타락하는데에 주위사람들의 잘못도 컸지만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지 못한 한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 100년 전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공감하는 내용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안에서도 한스같은 아이가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리한 공부와 규격화된 인간을 만드려는 교육제도가 정말 증오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머지 않아 우리들도 대입이라는 수레바퀴 아래에 서 있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다시는 한스와 같은 불행한 아이가 없기를 바라면서 이제는 우리나라도 잘못된 교육 제도가 바뀌어져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끝으로 저는 이 책의 내용이 마음에 깊이있게
와 닿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책 이였다는 것을 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