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왜 하지

< 수업을 왜 하지 >
이 책을 읽고 나니 평소에 수업 시간에 별 생각 없이 들었었는데,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시기 전에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많은 생각을 하시는 것인지 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하는 업무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 내가 잘 알지는 못 한다. 그런데 많은 일을 하시면서 우리를 위해서 수업을 열심히 해 주시는 모습이 문득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나는 지금 교대를 가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내가 교대를 진학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나와 잘 맞는 직업을 선택하려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 였다. 물론, 교대에 간다고 해서 다 선생님의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았고, 대학에 진학하지도 않았는데 직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생략)

안에서도 그러하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과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의 차이는 분명히 크게 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많은 과정 속에서 미래에 내가 선생님이 되었을 때 지금의 나의 상황과 생각들을 정리해 놓으면 더 없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해 보게 된다. 우리는 미래를 향해서 많은 노력을 하면서 달려 나간다.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서 달려 나가는 자신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이 멋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나의 미래를 향해서 열심히 달려 갈 것이다. 수업을 왜 하지? 라는 말은 꼭 교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업을 하는 교사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그 수업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학생의 생각 또한 참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그냥 수업이라는 것을 방관자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고 끝내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매일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이 자신이 늘 경험하는 일을 매 순간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적어도 자신의 삶을 위해서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앞을 향해서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면 매 순간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 생각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