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이와수일이 수일이와 수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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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8-07

수일이와수일이 수일이와 수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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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이와 수일이

나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둘이면 얼마나 좋을까? 나의 분신을 하나 만들면 분신이 내가 하기 싫은 일들을 하고 나는 마음껏 놀러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의 주인공 수일이도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이었을 거다. 방학인데도 매일매일 학원에 가야하고 숙제해야 하고 공부해야 하고 얼마나 따분한 생활인가? 그래서 수일이는 갑자기 말을 나눌 수 있게 된 강아지 00과 함께 공사장에서 사는 쥐에게 손톱을 먹였다. 바로 옛날 이야기에서 나오는 손톱을 아무데나 버려서 들쥐가 먹고 또 다른 도령이 생겼는데 가짜도령이 도령 행세를 하여 진짜 도령이 버려지고 결국 어떤 스님이 조언으로 고양이를 데리고 가서 부모님을 찾았다는 이야기. 나는 처음에 수일이의 생각이 바보 같고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 책에서는 뜻 밖에도 그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정말로 들쥐가 수일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아마도 수일이는 그때 다른 일들은 전혀 상상도 못하고 기뻐했을 것이다. 좋아서 폴짝폴짝 뛰며 당장이라도 가서 놀고 싶겠지? 수일이는 첫날부터 그 가짜 수일이를 학원에 보내 놓고서 자기는 놀러 다녔다. 재미있었을 것 같다. 생각지도 않은 나와 똑같이 생긴 내가 또 하나 생겨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다 하고 나는 그냥 놀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수일이는 며칠동안이나 집에서 비비적거리면서 놀았다. 밖에 나가봤자 다른 아이들은 다들 자기 할 일 들을 하느라 바쁘니까. 매일 엄마한테 들킬까 조마조마 하면서 놀 생각을 하는 수일이도 참 대단한 것 같다. 나 같으면 벌써 포기하고 들쥐가 원래대로 돌아가게 해줄텐데 말이다. 그런데 그러기도 전에 부모님께서 여름방학 내내 졸라도 가지 않던 피서를 가짜 수일이랑 다녀오신 후, 가짜 수일이는 맨날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더니 이제는 지금이 좋다고 원래대로 가지 않을거라고 한다. 그때서야 나는 정말로 수일이가 잘 못된 일을 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가짜 수일이는 진짜 수일이보고 자기가 진짜라면서 나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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