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서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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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수호천사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서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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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호천사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서
지은이 : 신은영

처음에 서점에서 이책을 보면서 수준이 높은 책인줄 알았더니 동화라고 써있어서 애들이나 보는 것인줄 알았는데, 수호천사는 동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성숙한 문제를 다루고 있고,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환상적인 세계를 그려내고 있는 것 같다. 자아를 찾고자 고민하는 사춘기 소녀의 자기인식 과정이 사실을 지니고 주제화 된다는 점에서는 소설아닌 소설인 것 같다. 그리고 어른들은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환상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점에서는 동화에 가깝다.
이야기는 마법과도 같은 어느 날 밤 주인공과 수호천사와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깨어 방안을 서성이던 주인공은 자신의 그림자 속에서 맑은 물소리를 내며 피어오르는 한 아이를 발견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조금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다. 그 아이가 바로 은갈대라 불리는 분신이자 수호천사이다. 이처럼 기발한 착상에 의해 도출되는 만남의 장면은 소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주인공의 여행은 자기 분신인 은갈대의 잃어버린 날개를 찾으러 그림자세계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황금빛 문을 열고 환상세계에 들어간 주인공은 어두운 굴을 지나 평원과 숲, 얼음성, 바다와 수중 신전 등을 여행한다. 그야말로 주인공에게는 온갖 모험의 세계가 펼쳐지는데, 그는 기이한 사건과 수많은 곤경에 부딪치면서 점차 자기 존재의 의미를 깨달아간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이 모든 허구적 이야기들이 사춘기 소녀의 눈에 비쳐진 실제 사물들이나 경험들과 긴밀하게 접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선 주인공이 `그림자세계`를 여행하면서 만나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만드는사람, 빨간열매, 푸성귀, 받는사람, 버리는사람, 먹는사람, 자르는사람 등의 이름이 발견된다. 그런데 이들 모두는 현실세계에서 보고 느끼고 접했던 인물들의 다른 이름임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끔찍한 경험이기는 하지만,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떼는 장면은 이 작품에서는 숲속에서 아이를 받거나 버리…(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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