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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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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하는 사회`를 읽고...


특이한 제목에 대해 재미를 느끼면서 읽게 된 책이다. 처음부터 흥미를 가지고 읽어서 그런지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술 권하는 사회`의 결혼한 지는 오래됐으나 남편과 같이 산 기간은 일 년이 될까말까하는 아내는 공부만 하는 남편을 기다리며 곤궁하게 살아간다. 아내는 공부를 마친 남편이 출세도 하고, 이제는 부유한 생활을 하게 해주리라 굳게 믿고 있다. 그러나 남편은 하는 일 없이 매일 빈둥대기만 하고, 어느 날부터인가는 술까지 마시기 시작한다. 이제나저제나 아내는 밤늦게까지 남편을 기다리나 남편은 새벽까지 술을 먹고 와서 아내으 ㅣ애를 태운다. 아내는 누가 권해서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는가 하고 의아해 하는데, 남편은 조선이라는 나라가, 사회가 술을 권한다고 말하고는 자신을 이해 못하는 아내에게 울분을 토하며 집을 나가버린다는 내용의 책이다.

이 책은 `아내`라는 3인칭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남편의 모습을 통해 당시 지식인상과 사회상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

아내는 결혼한 지 7, 8년이나 되었으나, 남편이 중학교를 졸업한 후 동경으로 유학을 갔기 때문에 그와 같이 산 기간은 일 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 동안 아내는 남편을 그리워하면서 공부가 출세의 방편이요, 나중에 부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묵묵히 견뎌낸다. 마침내 남편이 돌아왔으나 그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몇 달을 그냥 지낸다. 지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 할 만한 일을 찾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내가 그 아내 였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깝깝했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아마 나는 그 긴 세월동안 남편만을 기다리지도 못했겠지만 말이다.

여기서 당시 일제 치하 지식인들의 사고와 사회 현실을 읽을 수 있었다. 해야 할 일은 모두 일본인들에게 빼앗기고, 우리나라 지식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없어 체념과 낙담으로 세월을 보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남편은 마침내 술에 빠져들고 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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