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연어를 키우고 연어는 숲을 만든다를 읽고 숲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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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7-25

숲은 연어를 키우고 연어는 숲을 만든다를 읽고 숲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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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연어를 키우고 연어는 숲을 만든다를 읽고..
책의 제목과 표지는 그 책의 얼굴이란 생각이 든다. 사람의 얼굴을 보며 그 사람의 분위기와 성품을 재빨리 간파에 내듯, 책을 펴기 전에 제목과 표지를 보며 그 속의 내용을 짐작해보게 된다. 물론 겉만 번지르르한 경우도 있고, 첫인상과 실제의 모습이 많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이끼를 온 몸에 뒤집어 쓴 거대한 싯카 가문비나무 사진에 ‘숲은 연어를 키우고 연어는 숲을 만든다’는 언뜻 이해되지 않던 제목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글의 내용과 정말 잘 어울리는 멋진 얼굴이란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원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캐나다 밴쿠버섬의 뱀필드에서 4년간 생활하며 경험하고 깨달은 내용을 이 책에 고스란히 옮겨 놓고 있다. 태고의 위엄과 원시의 경관을 간직한 숲과의 첫 만남을 통해 느꼈던 거대한 존재감, 그 후 환경교육학교 교수로 다시 찾은 뱀필드에서의 생활을 통해, 작가는 숲과 함께 하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순환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외의 눈빛을 보낸다. 또 모든 자연물을 하나의 영적 존재로 인정하며 수 만년 동안 자연과 함께 해온 원주민들의 지혜로운 삶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지지 않았기에 ‘모든 것은 하나’라는 진리를 몸소 깨달으며, 자연을 최소한도로 이용해가며 상생과 공존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결국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뱀필드에서 살았던 4년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노라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시작한 생활이지만 뱀필드의 숲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 곳에서의 생활은 식료품을 사기 위해 하루 온 종일을 소비해야 하는 불편함과 사람을 지치게 하는 기나긴 겨울비도 있었지만, 안달복달하는 삶에서 비켜나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었기에, 정신적으로는 좀 더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이었을 것이다. 출퇴근길에 마주치는 수많은 야생화와 들풀들,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흑곰과 강물을 가득 채운 연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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