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생활사를 읽고서 숲의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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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6-15

숲의 생활사를 읽고서 숲의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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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생활사를 읽고서

이 책은 계절에 따른 숲의 변화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생명의 탄생과 소멸, 부활의 과정을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책. 숲 속에 사는 생명들의 작은 움직임에서부터 마침내 숲이 이루어내는 거대한 하모니를 생생하게 추적한다. 숲의 구석구석을 보여주는 180여 컷의 생태 사진과 작은 생명의 치열한 삶의 의지까지 읽어내는 저자의 글은 오래전부터 우리 곁에 있어온 위대한 생명의 집합체인 숲의 생활과 투쟁 그리고 공존을 생생히 전달해주고 있다.
곧은 줄기를 가지지 못하는 덩굴성 식물에게 나무 줄기는 더 없이 좋은 친구다. 덩굴은 곧게 뻗은 나무 줄기를 휘감아 돌면서 성장해 나간다. 다래 덩굴도 그 가운데 하나다. 한번 감은 나무를 평생 버팀목 삼아 뻗어나간다. 다래 덩굴의 줄기가 처음 이용하는 것은 어린 나무의 가는 줄기다. 그 줄기가 굵어지면 다래 덩굴도 같이 성장한다. 어느 순간 둘은 새끼줄처럼 꼬이고 어느 것이 나무 줄기인지, 어느 것이 다래 덩굴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그러다 다래 덩굴이 더 굵어지면 나무 줄기는 압박을 받아 죽는다. 다래의 일방적인 승리로 둘의 관계는 끝이 난다.
숲에서는 이처럼 공존과 긴장, 그리고 투쟁이 동시에 일어난다. 탄생과 소멸, 시련과 성숙과 휴식이 있으니 인간 세상과 마찬가지다. 젊은 식물학자 차윤정씨가 쓴 ??숲의 생활사??는 사계절을 따라가며 숲의 일상을 유려한 문장에 담은 책이다.
봄의 숲에는 생명의 기지개가 있다. 가지에 푸른 물이 오르면 나무는 빛을 차지하기 위한 자리싸움을 시작한다. 봄바람이 불어오면 꽃가루가 쏟아진다. 애벌레가 기고 날벌레가 윙윙거린다. 그 사이 황사가 몰려온다. 봄이 막바지에 이르면 숲은 잠시 숨을 고른다. 치열한 여름을 맞기 위해서다.
나무가 부쩍 자랐다. 여름이다. 생명력은 더할 수 없이 왕성하다. 그래서일까. 생존을 위한 전쟁이 벌어진다. 폭풍우로 나무가 쓰러지면 작은 식물이 그 위에서 번식한다. 동충하초는 곤충의 몸에 균사를 뿌려 숙주의 몸을 뚫고 자라난다.
성…(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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