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의 이야기인 ` 편지` 를 읽고서 편지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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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4-19

스님들의 이야기인 ` 편지` 를 읽고서 편지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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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읽고서...

경봉 큰스님이 경허, 만해, 성철, 효봉 스님등 당대 선사 118분들과 나눈 마음의 화두를 담은 서간문 258편과, 1910년 19세 때부터 1976년 85세에 이르기까지 수십년간 기록한 산방일기 중 禪詩를 모았다. 한국 근대 불교사의 증언록으로서 뿐 아니라, 서간문 사이 사이, 싯구 구절구절마다 가득한 청정한 선의 향취는 현대인의 삭막한 삶에 한 가닥 맑은 바람을 불어넣어주는 내용이다.
책에 실린 내용은 경봉 스님의 제자 명정(양산 통도사 극락선원장) 스님이 보관해온 두 가마 분량의 자료 중에서 골라 뽑은 것이다.
경봉 스님은 19살 때부터 70여년간 일기를 썼으며 당대 선사들과도 서신을 수시로 주고 받았다. 한국 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스님을 비롯해 한암, 효봉, 동산, 금오스님 등 역대 선지식이 모두 그와 편지로 왕래했다. 이들은 삶과 법을 꿰뚫는 선문답으로 깨달음의 본령을 설파했다. 예를 들어 경허 스님의 법제자 금봉 스님이 "나에게 물건이 있어 항상 움직이는 가운데 있으되 거두어 얻을 수 없다 하니 허물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알쏭달쏭하게 묻자 경봉 스님은 "나라고 하는 그 나를 참으로 아는가 모르는가 괴롭다.
야반삼경에 발바닥이나 들여다보거라"고 대답했다. 효봉 스님은 이에 대해 "나에게 물건이 있다고 말하는 놈을 속히 잡아오면 너와 더불어 상량하리라"고 했고, 동산 스님은 "놀란 입술을 움직이지 않고 도를 한 마디로 말하면 너에게 도를 일러주리라"고 일갈했다.
고승들만이 알아차릴 수 있는 선의경지이다. 깨달음에 대해서도 각자 견해를 필설로 제시했다. 경봉 스님은 깨달음 이전에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효봉 스님은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부터 없애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산 스님은 아예 깨달음이란 헛된 꿈이라고 답했으며, 금오 스님은 선 질문 자체를 죽은 말로 여겼다.
일기에는 세속의 어머니에 관한 글도 실려 있다. 15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출가한 경봉 스님은 서정적 시편을 통해 모정에 대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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