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맨발을 읽고 스님의 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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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11-09

스님의 맨발을 읽고 스님의 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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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맨발>을 읽고

난 크리스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불교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다. 불교 하면 가부좌를 튼 부처님 앞에서 절하고, 무언가 바라고 비는 것만이 생각나고 나와는 많이 다른 사람들이 믿는 종교로만 알았기 때문에 좀 더 확실한 게 필요했다.
이 책은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스님들의 이야기들을 스님들의 생애와 깨달음을 단편으로 엮어 만든 책이다. 작가의 주관이 많이 개입 된 책이란 것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호기심은 처음 나오는 경허스님의 이야기 때문이었다.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경허스님. 경허스님은 제2의 원효라고 일컬을 수 있을 만큼 참 자유인이다. 참 자유란 우리가 누리는 이기적인 욕심이 나이라 우주의 순리대로 사는 것이다. 경허스님이 던지는 화두는 머리로만 이해하는 앎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게 해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난 살면서 머리로 이해 한 것이 가슴으로 이해한 것보다 많은데... 그러나, 난 꼭 무엇을 하는데 있어 가슴으로의 이해가 전부라고, 혹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하는 일을 할 때에는 때로는 머리로의 이해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성철스님이 돌아가신 때가 1993년, 그 때나 지금이나 나는 한 스님이 죽었는데 뭘 그리 호들갑을 떨고 사리가 몸 속에서 몇 개 나왔는가에 왜 그리도 신경을 쓰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못 마땅했다. 성철스님에게도 다른 사람 못지 않은 재주가 있었다. 그 재주를 자랑하려고 스님께 간 것이 영원토록 중아 된 길이 되어 버린거다. 난 스님이란 사람이 사리사욕이 없는 존재 인 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시작하여 그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이라니 놀라웠다. 특별한 사람만이 스님이 될 수 있고 도(道)도 깨칠 수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전혀 다를 바 없는 같은 존재라니.
그리고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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