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기쁨을 읽고 시 읽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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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5-23

시 읽는 기쁨을 읽고 시 읽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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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기쁨을 읽고>

시가 어렵다고, 시는 이제 죽었다고 말하는 요즘. 이 책은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한국 현대 시인 25인과 그들의 시 작품을 독자들에게 읽어주면서 시는 어렵지도 않고 죽지도 않았음을. 오히려 풍요롭게 만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 해설집이다.
우리 시와 우리 시인을 보기 좋은 모습으로 살려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시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정다감한 시인 소개와 시 해설을 제공한다. 시를 사랑하는 일은 마음 속에 자연을 품고 사는 일이며, 시를 읽어내는 힘은 자아와 세계를 통찰하는 힘. 시의 한올 한올을 시인의 삶과 우리의 삶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존재를 읽는 소중한 시간을 될 수 있도록 한다.
천상병, 서정주, 오규원, 정현종, 최승호 시인에서부터 함민복, 유하, 박세현, 신현림, 황인숙 시인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시단을 수놓은 25인의 시와 시인의 일화를 담았다.
나는 이 책에서 기형도의 엄마걱정이라는 시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따라서 느낀점도 가장 많았다고 할 수 있다.
시 제목에서 느껴지듯 우리들의 어머니에 대한 삶의 애환과 그것을 애타게 바라보는 우리들의 바람이 담긴 시라는 점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감정적 표현이 몇몇 단어에서 드러나는데 이 시 첫 부분을 보면 `열무 삼십단을 이고`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는데 열무 이십단은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결코 쉬운 무게는 아닐 듯하다. 바로 인생에 대한 무겁고 힘듬을 비유해서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고 그 가운데 `찬밥처럼` `어둡고 무서워`라는 말은 엄마를 기다리는 외로움과 두려움을 간접적으로 전해주는 아이의 맘이라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현재우리는 얼마나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가? 거기에 만족하지 못해 집에서 어머니가 주신 밥도 싫다 하여 나가 사먹고 돌아와 불평을 늘어놓는 우리들이 아닌가?
과연 엄마의 존재는 그렇게 막연히 힘든 일만 하고 우리들의 여러 투정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존재이여야만 할까 난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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