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박물관을 읽고 시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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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8-29

시간박물관을 읽고 시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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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박물관을 읽고.....
작가 : 에른스트 곰브리치
출판사 : 푸른숲

한 해 동안의 안 좋은 기억 다 잊자면 왁자지껄하면서 새해를 맞았다.
다시 맞이하는 한 해를 위해 이런 저런 계획을 짠다.
물론 다 지킬 수 없다는 걸 알지만 1년 동안의 계획을 짜는 것이 어느덧 새해 맞이의 한 습관이 되어버렸다.
새해들어 듣는 첫 인사들은 한결같다.
건강하라느니 복 많이 받으라느니 등의 말은 오히려 인사치레이고 한살 더 먹었으니 어른스러워지라는 뜻이다.
도대체 매일 24시간 똑같은 하루인데 2003년 12월 31일과 2004년 1월 1일이
뭐가 다르다는 걸까?
그 날들 사이에 도무지 무슨 일이 있길래 난리법석이고 난 그 속에 휘말려야 하는 rjfRK?

시간이라는 게 없다면 과거나 미래, 현재가 물론 없을 것이다.
어쩌면 그게 더 편할 것 같기도 하다. 일생을 몇 년으로 1년 12달로 하루 24시간으로 분으로 초로 삭막하게 낱낱이 해부할 필요도 없고, 한해 한해 나이 먹어감에 따른 부담감과 초라함에 맥빠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내가 처음으로 아장거리며 세상으로 발을 디뎠을 때, 내 얼굴에 처음으로 여드름이 생겼을 때 뭐 이런 식으로 일생을 기억했을 것이다. 이게 훨씬 나을 것 같은데..

하지만 시간이라는 개념이 생김으로 역사가 생겼다고 한다.
철학과 종교와 문학도 시간으로 인해 인간의 사고방식이 무한히 확대되었다고 하니 내 짧은 소견으로는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구정을 샌다면 1월의 열 여덞번째 날이 아닌 2004년도의 첫날이 될 것이다.
주어진 시간은 똑같은데 누구에게는 그날이 새해의 첫째날이 되고 또 어느 누구에게는 열살이 훨씬 지난날이 되는 것이다. 만약 두 사람이 약속을 한다면 어떤 식의 날에 만나게 될까? 밀레니엄이 올 때도 그랬다. 이십일세기의 첫해는 2000년이라는 논리와 2001년이라는 논리가 서로 분분하기도 했다. 서양에선 태어나고 1년이 지나서야 한살이 되지만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나이를 먹는…(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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